직장맘 절반, 모성보호 관련 부당대우 시 ”그냥 감수한다”
2019-10-01일자
직장맘 절반, 모성보호 관련 부당대우 시 ”그냥 감수한다”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광진‧성동‧중랑구 직장맘 474명 대상 일‧생활균형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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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어리면, 아이 데려다 주느라 길거리에다 택시비 버리고, 돌봄비 버리고, 왜냐면 회사에 지장을 주면 안 되기 때문에…아이는 너만 키우냐 이런 게 있을 수도 있구요. (회사가 커도) 다들 저처럼 친정, 알아서 자기가 해결했던 케이스예요.”
_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심층인터뷰이 E씨.
# “퇴근 후 집에 가면 쉬는 게 아니라 제2의 직장으로 출근하는 느낌이죠. 집에 돌아와서 음식을 직접 해서 먹이고 씻기고 설거지하고 앉으면 9시~9시 30분이구요, 그 뒤는 책 읽어주고 재워야 해요. 재우다 같이 잠들어 새벽 1시에 일어나 씻고 자는 게 일상이었어요.”
_일‧생활 균형 실태조사 심층인터뷰이 C씨.
□ 모성보호,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각종 제도와 지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어떨까.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가 동부권역 중 광진구‧ 성동구‧중랑구에 살거나 일하고 있는 직장맘 474명을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성보호와 관련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절반가량(44.8%)은 ‘그냥 감수한다’고 답해 제도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요구해결하기보다는 ‘개인이 감내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성보호 관련 부당대우 경험은 ▴출산휴가로 인한 인사 상 불이익(18.7%)이 가장 높고, ▴육아휴직 복직 후 업무배제 불이익(15.1), ▴육아휴직 신청 및 이용(14.2%), ▴돌봄휴가 신청(9.8%) ▴(배우자)출산 전후 휴가이용(9.3%) 순으로 나타났다.
□ 또한 결혼이나 출산, 양육으로 고용중단을 경험한 이는 56.4%이며, 여성들의 평균 고용중단기간은 2.2년, 직장맘의 평일 여가시간은 약 1시간 30분, 돌봄 및 가사노동시간은 배우자(1.4시간)보다 3배 정도 길게 나타나(4.9시간) 돌봄과 가사노동의 부담은 여전히 여성이 전담하고 있다.
□ 일‧생활 균형이 어려운 이유로는 ▴직장일로 여가나 자기개발의 어려움(63점), ▴퇴근 후 피로감 때문에 가사나 돌봄하기 어렵다(57.9점)고 꼽았다. 급할 때 돌봄을 의논할 곳을 묻는 질문에는 ▴28.8%가 없다, ▴지인(24.2%)이나 친인척(37%)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 직장맘의 일‧생활균형 지원을 위해 설립한 직장맘지원센터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 및 정책사업(78.4%), 건강지원(77.2%), 사업장인식개선(77%)이 가장 높았다.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토론회를 10월 2일(수) 오후 3시 동부여성발전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실태조사는 지난 9월1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468명)와 심층인터뷰(6명)로 이루어졌으며 광진구, 성동구, 중랑구에 살거나 일하고 있는 직장맘을 통합적으로 조사했다.
□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동부권역 중 성동‧광진‧중랑 3구에 대한 산업, 노동시장, 인구학적 특성을 밝히고 이 지역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직장맘의 일‧생활균형과 관련한 인식과 욕구, 이를 통해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의 역할, 사업의 효율성 강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주 발제자로 황은정 이화리더십개발원 연구위원이 <동부권직장맘 일‧생활균형 실태조사 연구결과와 그 시사점>을 발표하고 서울노동권익센터 김재민 연구위원, 민주노총 정혜경 부위원장, 실태조사(심층 인터뷰)에 참여한 직장맘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 한편, 직장맘 일‧생활균형을 위해 지난 2012년 개소한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 내 노동권 확보를 위한 모성보호 등 법률상담지원과 부모교육, 노동법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 직장맘 고충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김지희 센터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직장맘의 고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직장맘의 노동권 강화와 모성보호제도의 효율적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센터의 역할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by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출산휴가 육아휴직 고민, 베이비엑스포에서 상담하세요
2019-09-19일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고민, 베이비엑스포에서 상담하세요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2019베이비엑스포’ 현장상담 9.20~22 대치동 세텍 – 센터 상근 노무사, 현장에서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모성보호관련 무료 법률상담 – 시, “상담 통해 직장맘‧대디들의 고충해결과 경력단절예방에 도움 되길 기대” |
□ 직장맘‧대디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전문 노무사가 직접 현장상담에 나선다.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는 9월 20일(금)부터 22일(일)까지 3일간 대치동 세텍(SETEC)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19 미베 베이비엑스포’에서 출산휴가․육아휴직 등 노동법률 관련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행사개요
○ 행사명: 2019 미베 베이비엑스포(임신‧출산‧육아관련 노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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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3일간 센터 상근 노무사 등 전문 노무사 4인이 매일 엑스포 현장에 상주해 베이비엑스포를 방문하는 직장맘‧대디와 예비직장맘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직장 내 모성보호 관련 노동권 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해 직장맘 및 예비 직장맘에게 무료로 노동법률상담을 진행해왔다.
□ 김지희 센터장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일‧생활균형을 위한 제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직장맘들에게 매우 절실하다. 엑스포 현장상담이 관계 기관과 현장을 찾는 직장맘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전문가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노동권 확보와 경력단절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직장맘 일‧생활균형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 개소한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 내 노동권 확보를 위한 모성보호 상담 등 법률지원과 부모교육, 노무교육, 커뮤니티 지원 등 직장맘 고충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0월에는 <서울시 동부권역 직장맘 일‧생활 균형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토론회>와 <직장맘정보가이드북 발간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소개>
○ 위 치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30길36(자양동) 동부여성발전센터1층
○ 기 능 직장맘의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 사회문화 조성 및 직장맘의 3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 해소 지원 서비스
○ 이용대상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인 직장맘과 그 가족
○ 연 락 처 02-332-7171(대표전화)/ 노동법률상담전화 02-335-0101
02-335-1070(팩스) / workingmom@hanmail.net(이메일) 홈페이지 – https://www.workingmo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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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서울교통공사 일․생활 균형 확산 힘 모은다
2019-09-05일자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서울교통공사 일․생활균형 확산 힘 모은다
9.5(목) 서울시직장맘-서울교통공사 ‘일‧생활 균형제도 사회적 인식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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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와 서울교통공사가 일․생활 균형제도의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교통공사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9월 5일(목) 오전 9시 40분 서울교통공사 본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 협약식은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동부권 김지희 센터장, 서남권 김문정 센터장, 서북권 양지윤 센터장과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두 기관은 앞으로 지하철 역내 동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일․생활 균형 제도를 알려나가고, 지하철 역사 내에서 직장맘에게 필요한 모성보호 법률정보, 상담안내 등을 하는 등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지하철 공간을 활용해 일․생활 균형제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김지희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일상의 공간이자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직장맘지원센터가 널리 알려져 직장맘들이 실질적인 법률상담과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생활 균형제도를 알리는 캠페인과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직장맘 고충해결에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하루 7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스마트안내정보시스템 등 효율적인 정보 전달 체계도 갖추고 있다. 시민과 직장맘의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사회는 ‘행복한 시민, 신뢰받는 기업, 글로벌 No1’ 이라는 서울교통공사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며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서울시 위탁기관으로 2012년 개소를 시작해 동부권(광진구), 서남권(금천구), 서북권(은평구)에 위치해 직장맘의 노동권, 모성보호 상담 및 법률지원 등 직장맘의 고충해결과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