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자녀들을 돌보거나 살림에 전념하는 남성이 빠른 속도로 늘면서 지난해에는 2003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여성의 수는 대조적으로 4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전적으로 살림만 하는 남성은 16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통계청이 밝혔습니다.
또 육아에 전념하는 남성은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가사만을 하는 남성은 2015년 14만2천 명에서 2016년 15만4천 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16만6천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육아나 가사만을 하는 여성의 수는 지난해 694만5천 명으로 집계돼 4년 연속 감소하며 8년 만에 6백만 명대로 주저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