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초등돌봄기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동네 초등돌봄지도’ 를 제작·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동네 초등돌봄지도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등돌봄사업 안내와 초등돌봄기관별 설명 및 전화번호 안내, 동별로 돌봄기관의 위치를 표기했다.
구가 올초 부터 직접 설치·운영하고 있는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 7개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초등돌봄교실 21개소, 방과후 어린이집,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관내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관의 정보를 실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는 이러한 돌봄정보를 한번에 찾아보고 아동의 나이와 상황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도 제작은 아이꿈누리터 등 초등돌봄기관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해 정보수합 및 의견제시를 했고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도 활용계획을 협의 하는 등 민·관·학이 함께 협력했다.
돌봄지도는 관내 초등학교 21개교 1~2학년 재학생과 2020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되는 잠재적 예비 수요자인 어린이집, 유치원 7세반 아동 배부 및 동 주민 센터, 도서관 등 주민이용시설에 상시 비치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성동구 초등돌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등돌봄기관별 모집대상, 운영시간, 비용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돌봄소식, 초등프로그램 소개 등 이용자 뿐 아니라 기관 간 정보 공유, 의견 교류도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초등돌봄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돌봄 정보망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틈새없이 촘촘한 초등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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