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돌봄포럼 <양성평등주간 포럼: 돌봄, 새로운 상상> 개최!

 

“이중돌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입니다.”

 

지난 9월 2일(화),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 이하 ‘센터’)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 중랑건강공동체와 함께 ‘이중돌봄포럼 <돌봄, 새로운 상상>’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인 <경력유지 지원 및 고충회복 프로젝트 : 이중돌봄>의 마지막 순서로, 3월의 영상 교육, 7월의 사례 공유회에 이어 이중돌봄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 나누는 자리였는데요, 직장맘·대디 여러분 ‘이중돌봄’이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중돌봄이란?
‘이중돌봄(Double Care)’은 자녀와 부모 등 두 세대의 돌봄을 동시에 맡고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특히 요즘, 일도 육아도 효도(?)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직장맘과 대디들에게 이중돌봄은 더 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죠. 하지만! 막상 본인이 ‘이중돌봄’ 당사자라는 걸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돌봄 이야기는 언제나 어렵고 조심스럽지만,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포럼은, 돌봄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중랑구 양성평등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현장에는 지역 주민과 다양한 돌봄 활동가분들이 함께해주셨어요.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따뜻한 분위기,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포럼의 문은 김주희 센터장(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의 개회 인사로 활짝 열렸고요, 이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 송다영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중돌봄이란 무엇인가’
🔹 백경흔 박사(이중돌봄네트워크): ‘일본 지역사회의 이중돌봄 대응 사례’
🔹 김지희 센터장(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이중돌봄과 여성의 노동권’
🔹 김영미 운영위원장(중랑건강공동체): ‘돌봄활동가의 성장, 공동체 돌봄’

각 발표를 통해 한국 사회가 여전히 가족 내 돌봄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그 부담을 주로 여성에게 지우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어요. 단순한 발표의 자리를 넘어, “돌봄은 왜 개인의 책임이 되어야 할까?”, “이중돌봄 당사자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이중돌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해 가야 할 모두의 문제입니다.
센터도 돌봄 당사자의 고충 완화, 여성의 노동권 보호, 경력유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 언제나 환영합니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예비)직장맘·대디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예비)직장맘·대디를 응원합니다!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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