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 이중돌봄의 현실을 마주하다 –
지난 7월 11일(금), 서울특별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 이하 센터)는 ‘이중돌봄사례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센터는 2025년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력유지 지원 및 고충회복 프로젝트 : 이중돌봄>을 시범 운영 중입니다. 지난 3월, 이중돌봄 관련 영상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공유회를 통해 이중돌봄의 의미와 과제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중돌봄(Double Care)’이란 아동과 노인 등 두 세대의 돌봄을 동시에 수행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최근 직장맘과 대디들에게 이러한 이중의 돌봄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많은 이들이 자신이 이중돌봄의 당사자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송다영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발제를 맡아 ‘이중돌봄의 개념’과 한국·일본의 실태를 비교 해주셨습니다. 이어 김정연 박사(제도와 사람 연구위원)가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이중돌봄 당사자들이 겪는 고충을 생생히 전해주셨습니다.
이제는 돌봄의 대상자가 아니라, 돌봄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집중할 때입니다.”— 송다영 교수
이 말은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가족 내 돌봄을 ‘당연한 책임’으로 여기며, 희생을 암묵적으로 강요해왔던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하네요.
사례 발표 후에는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어졌고, 이중돌봄을 둘러싼 다양한 현실과 정책적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센터는 이번 공유회를 시작으로 이중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대와 당사자 지원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9월,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와 공동주최로 ‘이중돌봄 포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중돌봄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 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예비)직장맘·대디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예비)직장맘·대디를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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