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함께 관람한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6월 24일, 온라인에서 만나던 예술인마을영화커뮤니티의 첫 대면모임이 있었습니다.

예술인마을은 이달의 영화를 정해 각자 감상하고 줌(zoom)으로 소감을 나누는 커뮤니티인데요, 6월에는 드디어 오프라인 나들이로 이수역 근처 영화관에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를 관람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을 방문한다며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하네요.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모임의 성격상 선택할 수 있는 영화가 많지 않았어요, 시간대에 맞춰 선택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스릴러물로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일상의 모든 것이 사라진 세상에 남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사실 스릴러와 공포물에 취약한 회원들은 엔딩크레디트가 올라가는 순간까지 예상치 못한 장면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생각보다 놀라운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답니다.

 

영화관을 나서는 내내 서로의 표정과 리액션을 따라하며 유쾌하게 모임을 마쳤습니다. 이번 만남은 처음으로 같은 공간에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7월은 다시 온라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번엔 어떤 영화로 이야기를 나눌까요?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해 봅니다.

 

※ 예술인마을영화커뮤니티 6월 모임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열체크, 좌석 거리두기)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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