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일명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형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서울형 강소기업이 서울에 거주하는 만18∼34세 이하 청년을 신규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2명을 정규직 채용하면 최대 3천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주고, 고용환경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추가로 3천만원을 지급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청년 재직자를 위한 휴게·편의시설 확충, 육아시설 개선, 결혼·출산축하금, 자기계발비 지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어려운 것은 중소기업의 고질적 문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강소기업에 육아 휴직자 업무 공백을 메울 청년인턴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