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진달래 꽃망울이 톡톡 터지던 지난 토요일(4.2), 오늘 떠나요 커뮤니티의 즐거운 2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떠의 4월 활동은 창의문에서 수성동 계곡까지 역사와 인문학 해설과 함께하는 도보여행 이였어요. 따뜻한 봄 햇볕과 기분 좋은 바람이 함께해서인지 몸과 마음을 물론, 발걸음마저 가벼운 시간이였답니다. 도보여행 시작 전 해설사님과 함께 가벼운 몸풀기 운동을 한 후 찾은 곳은 보물 제1881호 창의문이예요. ‘태종 이방원’ 드라마가 지금 한창 방영중이여서인지 드라마를 곁들여 이야기 해주시는 해설사님의 설명이 더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다음 코스는 창의문 바로 옆에 있는 윤동주 문학관입니다. 물탱크를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문학관은 공간은 작았지만 뭉클함이 가득했어요. 문학관에서 상영하는 짧은 영상을 본 후 눈물짓기도 하며 오.떠 회원들도 문학관에서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답니다.
인왕산 아래로 보이는 청와대와 경복궁, 넓은 서울 시내를 바라보니 코로나로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의 모델이 되었다는 인왕산 자락길을 걸으며 활짝 핀 봄꽃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같은 프로그램 너무 좋아요’, ‘이렇게 만나서 함께 다니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 며 즐거운 봄날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6월에는 덕수궁 야간투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밤에 바라보는 덕수궁의 색다른 풍경과 전문 해설사 선생님이 들려주실 이야기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오.떠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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