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엄마 팔자는 다 똑같다. 아무리 좋은 직장 다녀도 여성에게 일·가정을 양립하기 위해 부여되는 업무는 과중하다.”
“보육시설에 0세반 있는 게 자랑은 아닌 것 같다. 일하는 엄마도 직장에서 육아휴직이 보장되면 갓난 애기 때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공무원과 공공기관에 다니는 분들은 제도를 활용하지만 민간 기업에 다니는 엄마들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어디 그 엄마들은 매몰차서 갓난 애기를 보육시설에 보내겠느냐.”
이는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장하나 전 의원이 직장맘을 위한 토크콘서트 패널로 참석해 한 말이다. 지난 24일 저녁 7시 15분 서울시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미래청 1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개소기념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패널로 출연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은평갑)과 장하나 공동대표는 은평직장맘지원센터에서 준비한 ▲일·가정 양립 현황 ▲경력단절 여성 ▲남성/비정규직 ▲육아관련 정책 관련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여성이 처한 현실을 공유하고 대안 찾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