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직장인 98% “육아휴직 알아”… 실제 이용한 응답자는 25% 그쳐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로 휴직을 한 직장인 부모의 비율은 인지도에 크게 못 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5∼8월 서울 서북권역(마포, 서대문, 은평)에 살거나 일하고 있는 직장인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부모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19일 내놨다. ‘육아휴직 제도를 알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중은 98.4%에 달했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로 제도를 이용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4.8%에 그쳤다. 특히 4인 이하의 영세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육아휴직 경험이 없었다. 센터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연구 결과 발표회를 열어 직장인 여성들의 공공기관 접근성 향상 방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발표회 참관은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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