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일자리정부 100일 플랜_ 여성 일자리 차별 줄이기, 성과 있었나?


여성장관 30% 공약 이행했지만…사회 일자리 유리천장 ‘여전’
성별임금격차·여성승진장벽…”‘경단녀’ 사전 예방 정책 우선”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새 정부가 약속한 여성 일자리 차별 해소 정책이 그간 어떤 추진 성과를 냈는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는 최우선 국정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잡고, 그중에서도 여성 일자리 차별 해소 정책을 주요하게 다뤘다. 그리고 출범 100일을 앞둔 지금, 관가의 여성 인력이 약진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사회전반의 일자리 현장에서 여성이 직면한 유리천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출산휴가 후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4월 인사담당자 1006명을 대상으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45.6%가 출산·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불이익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는 △퇴사 권유(44.7%) △연봉동결 또는 삭감(28.5%) △낮은 인사고과(25.1%) △승진누락(22.9%) △핵심업무 제외(15.9%) △직책 박탈(3.7%) 순이다. 또 지난 3월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1차 양성평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성별 직무 분리, 채용 시 남성 선호, 여성 승진 차별 문제 등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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