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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하는 아빠…엄마 9명 낼 때 1명꼴
제조·건설·서비스업 많아 “휴직 급여 월평균 69만원 더 현실화돼야 참여 늘어”
남성 육아휴직자가 빠른 속도로 늘지만 아직 선진국 수준엔 못 미친다. 육아휴직 제도가 정착된 노르웨이(21.2%)·스웨덴(32%)·독일(28%) 등은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이 높다.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필요한 건 육아휴직 급여액의 현실화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자의 1인당 월평균 급여액은 69만6000원에 머물렀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2016년, 3인 가구 기준)인 493만원과는 격차가 크다. 그나마 대기업 근로자는 41.7%가 상한액(100만원)을 채워 받았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23.1%만 상한액을 지급받았다.
육아휴직급여의 현실화는 고용부도 인정하는 부분이지만 재정부담이 관건이며, 아울러 기업의 문가 개선되어 아빠들이 눈치 보지 않는 기업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7-04-20 02:49 최종수정 2017-04-20 06:49
NATE 뉴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