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2018 기업 공공기관 가족친화 수준 조사결과
가족친화지수 40.6% 공공〉민간부문
탄력근무 부양가족지원 영역 지수 여전히↓
[이대일리 송이라 기자 2019-4-23]
가족 친화적인 기업, 공공기관일수록 경영성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특히 관리자 비중과 가족친화지수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8 가족친화수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로 이번 조사에서는 공공부문 700개, 민간부문 800개의 표본을 할당해 총 1500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18년 가족친화지수는 40.6점으로 2015년(36.1점)에 비해 4.5점 상승했다. 공공부문의 가족친화지수(47.6점)가 민간부문(34.5점)보다 높았으며 양 부문 모두 2015년에 비해 상승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광역자치단체가 61.3점으로 가장 높았고 국가행정기관(59.4점), 기초자치단체(53.5점), 지방공사·공단(46.6점), 대학(36.9점) 순이었다. 민간부문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지수가 높았다. 규모가 클수록 일·가정 양립 제도 등 가족친화 여건이 제도적으로 잘 갖춰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