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男 육아휴직 대기업 쏠림…中企 근로자는 29% 불과


전체 남성육아휴직자 중 공무원와 대기업 근로자가 71%에 달하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근로자는 1만4735명으로 전년(9681명)에 비해 5054명(52.2%) 늘었다.

이 중 공공기관이나 대규모 기업에 다니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70.7%(1만414명)를 차지했고, 중소규모 기업에 다니는 남성 육아휴직자는 29.3%(4321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중소기업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 31.1% 보다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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