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육아계의 뜨거운 감자, 독박육아를 논하다


2017년 2월 25일 OECD에서 “분담하자: 평등한 가족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독일의 경험”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평등한 가족 관계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독일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하고 있는 보고서로, OECD 각 회원국 부부의 무급노동(가사와 돌봄 노동)시간을 비교하고 있다.

한국은 조사결과에서 88%로 꼴찌에서 세 번째로 기록됐다. 이 분석결과의 시사점은 한국이 주로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고소득이여도 더 많은 가사노동을 해야 한다는 것맞벌이 부부일지라도 가사 노동시 50대 50인 경우는 없고 여성이 더 많은 가사노동시간을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저출산 문제와 결혼기피현상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정부의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독박육아’문제가 결혼의 발목을 붙잡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올바른 ‘평등육아’와 ‘평등한 무급노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적 구조와 인식,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앞에 제일 먼저 남겨진 우선 과제일 것이다.

[기사원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