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일·가정 양립 어려워…아이 어리면 외벌이 많다


자녀가 어린 가구일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맞벌이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일과 육아를 양립하기에는 여전히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점이 드러났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를 분석한 결과 자녀가 어릴수록 맞벌이 비중이 작아졌다.

13∼17세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8.3%로 가장 높았다. 7∼12세 아이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 비율은 52.7%였다.

6세 이하 아이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였다.

보육시설 부족과 일·가정 양립이 어려운 사회 분위기로 인해 손이 많이 가는 취학 전 아이가 있으면 맞벌이가 쉽지 않다는 현실이 반영된 수치다.

50대까지는 가구주 나이가 많을수록 맞벌이 비중이 커지는 점도 맞벌이와 육아의 상관관계를 일부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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