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둘러싼 논란의 본질은 정규직·비정규직 문제가 아니라 대중소기업간 문제로 봐야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은 “정규직의 원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비정규직이 아니라 엄연한 협력업체의 정규직”이라고 지적하며 “이들의 요구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기회로 열악한 중소기업에서 든든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으로 이동코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본적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그는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