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저출산 속도 너무 빠르다…1~2월 신생아 작년보다 11.8% 감소


올해 들어 2월까지 태어난 아이가 지난해보다 11.8% 줄었다. 저출산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연간 신생아 수도 사상 처음 40만명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2월 신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감소한 65만6,000명을 기록했다. 1~2월 신생아 수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결혼 역시 줄고 있다. 올 1~2월 결혼 건수는 4만5,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줄었다. 결혼 건수는 2012년 -0.6%, 2013년 -1.3%, 2014년 -5.4%, 2015년 -0.9%, 2016년 -7.0% 등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감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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