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가 1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직장맘 고충증가 및 고용위기 대책마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1~4월 3개 센터 상담현황에 따르면 상담 건수,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이익 처우 상담이 증가하고 있어 공동 대응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동부권 김지희 센터장의 사회로, 각 센터 상담현황과 제안사항이 발표되었습니다.
서북권 김문정 센터장은 특히 육아휴직 후 불이익 건에 대한 상담아 급증하였는데 이는 해고보다 자진 퇴사를 유도하기 위해 부당전보, 근로조건 저하 등 직장내 괴롭힘을 행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일과 돌봄으로인해 시간부족 등을 겪는 직장맘이 직접 권리구제를 위해 나서기한 쉽지 않은 만큼 직장맘지원센터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서북권 양지윤 센터장은 센터가 위치한 은평과 서대문구는 생활밀집지역인 만큼 돌봄 공백에 따른 상담건수가 폭증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임산부에 대한 보호 장치가 전무한 현실, 특히 유자녀 직장맘에 대한 서울시의 중장기적 비전이 필요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동부권 김지희 센터장은 현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라 직장맘이 직장에서 겪는 모성보호거부와 고용불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직장맘지원센터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각 센터 현황 발표 후, 오현정 의원은 “생생한 상담사례를 통해 직장맘의 상황에 공감했다. 코로나처럼 예측 불가능한 현실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더 많은 책임이 전가되는 것도 사실이다. 센터가 긴급직장맘노동권리구제단 발족을 통해 현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 노력하겠다. 또한 중장기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여 직장맘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알려나가자”고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마련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글 기획협력팀 백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