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ase, be kind(제발 다정함을 보여줘) 특히나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땐”

 

 

비타민 커뮤니티가 선택한 11월의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입니다.

비타민과 함께하는 오랜만의 영화관 나들이였는데요, 다들 영화에 대한 기대와 오랜만의 외출로 들뜬 기분을 숨길 수 없었어요. 11월 추천 영화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세탁소를 운영하던 평범한 아시아 여성 ‘에블린(양자경 분)’이 세무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되고 다중우주를 통해 그가 포기하고 실패했던 무수한 선택에서 파생된 또 다른 삶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혼돈의 멀티버스 세계와 딸을 위기로부터 구할 능력을 얻기 위해 수많은 다중우주를 넘나들며 또 다른 자신과 만나는 내용인데요, 멀티버스(다중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펙타클한 스토리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했어요. 폭소를 유발하는 유머 코드는 물론 통쾌한 액션과 눈물을 유발하는 메시지까지 갖춘 특별한 영화로 보는 내내 너무나도 즐거웠답니다.

 

 

정신없는 전개와 B급 유머, 그리고 철학적인 내용과 가슴을 울리는 묵직한 메세지… 영화를 보고 난 후 각자 느끼는 감정과 생각이 정말 다양하네요.

 

‘상상력풍부한 코믹영화 신나게 웃으면서 재밌게 관람했네요.’,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 싶었던 영화인 듯해서 좀 산만했지만 함께 봐서 즐거웠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좋은 분들과 영화 보면서 소감 나누며 푸는 유익한 하루 였습니다’,

‘함께 보고 함께 소감 나누는 즐거움이 큽니다.’ 라는 평가로 비타민 커뮤니티의 11월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어느새 1년이 지나 22년 비타민의 마지막 영화였는데요, 다들 한 해가 지나는 아쉬움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영화로 함께 하길 기대해 봅니다.

항상 에너지 넘치는 비타민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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