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가 찾아온 지난 토요일(6.11), 오늘 떠나요 커뮤니티의 3번째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떠의 6월 활동은 역사와 인문학 해설이 함께하는 덕수궁 야간기행이였어요. 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해설사님과 함께 덕수궁에 들어섰습니다. 여름의 시작이여서인지 저녁시간임에도 아직 환한 덕수궁 안은 많은 인파로 북적이네요. 이번 오.떠 모임도 25명이나 참여, 역사해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답니다.
서울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덕수궁은 시대의 아픔을 안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덕수궁이 있는 자리는 원래 조선 초기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月山大君)의 집이 있었던 곳인데요, 선조, 광해군, 인목대비부터 고종까지 해설사님이 이야기해주시는 덕수궁의 역사 이야기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였어요.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는 동안 점점 해가 지면서 덕수궁 안에 밤이 찾아왔습니다.
불이 밝혀진 궁은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하네요. 솔솔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처마 위에 뜬 달… 그리고 조명과 어우러진 궁의 모습에 감동이 저절로 나옵니다. 오떠 회원들도 아름다운 궁의 밤 풍경에 한껏 젖어들었습니다.
‘역사지식이 더 많이 풍부해졌습니다.’, ‘늘 애써주셔서 고맙습니다’, ‘해설사님 열의에 감사드립니다.’ 며 6월 덕수궁 야간기행을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7월에도 더위를 날릴 재미있는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오.떠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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