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부부육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3살된 딸아이 있구요..
근무시간상 제가 키울수없어 시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시부모님이나 아이 고모가 많이 아껴주시면서 아이 키워주고 계신데요..
현재 아이를 맡긴지 6개월정도 지나고 있고 근무여건상..또.. 지리적으로 시댁이 멀어서요(4시간거리) 한달에 한번정도 아이를 보러 내려가고
짧게는 이틀.. 길게는 3일~4일정도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올라옵니다.
전화통하는 매일할때도 있고.. 3일에 한번 할때도 있고 그래요.
항상 시부모님 말씀으로는 어린이집도 잘다니고..
밖에 데리고 나가면..수줍음도 따지 않고.. 인사도 잘하고 말도 잘듣고 아주 잘지낸다고 하세요…
근데 아이엄마인제가 내려가면.. 저한테서 떨어지려 하지않고.. 할머니나 할아버지 고모가 말시키거나 안아줄려고 하면 몸에 손도 못대게 해요..
그럴때 많이 서운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화장실만 가더라도 세상떨어질듯 울어버립니다
헤어질때는 말도 할수없구요..
더 커서 그런지.. 전화통화할때도 집에와~ 이러면서 울어버리니..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자주 내려오는것도 안반가워하시는거 같고..
이번에도 3일만에 제가 내려온다고 했더니
내려오지말라고 손사래를 치시더라구요..ㅠㅠ
전화통화해도 짧게 통화하고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화통화도 길게하면 아이가 울고 힘들어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신거 같아요..ㅠㅠ
아이가 엄마아빠와 떨어지기 싫어하는건 당연하지만..
예전 맡기기전엔 제가 키우면서 어린이집보내고 했었는데요..
교대근무다보니 저도 힘들고 특히 남편이 저 일하고있을때는 아이를 케어해야
하니까 너무 힘들어하드라구요…
그때는 아빠랑도 잘놀고… 제가 눈에 안보이더라도 할거 하면서
잘놀던아이였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가 더 힘들어하는거 같아서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물론 데러오면 좋겠지만.. 그럴려면 제가 퇴사를하거나 시터를 고용해야하는
입장입니다.
하루,이틀을 같이 있더라도.. 일주일에 한번.. 이주에 한번 정도
자주 내려가는게 좋을까요???
전화통화도 울더라도 길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