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신청서 제출
안녕하세요?
어린이집에 원장 자격, 원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다가 작년에 임신 초기라
올해 2월에 그만 둘 예정이었는데
어린이집 이사장님이 돌아가시는 상황이 벌어졌고, 졸업시즌, 신학기 시즌에
바로 그만둘 수가 없어서 근무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1년을 기간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원장님께서 8월 31일
날짜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셨더라구요. (출산예정일이 8월 23일입니다.)
불편한 감정 갖기 싫어서 계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7~8개월이 되자, 출퇴근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지난 번 김명희 팀장님의 노무교육을 듣고 문의를 드린 후)
7월 14일(출산전 44일)부터 계약만료까지 출산휴가를 쓰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더니 원장님께서 무척 싫어하시더라구요.
꼭 44일 다 쓰고 싶으냐고…
한달 이상을 안 될 것 같다고… 1학기는 마쳐야 하지 않겠냐고…
이렇게 휴가 쓰면 어떻게 하냐고 하시더라구요.
8월 중순이면 몰라도…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출산휴가 지원되는 자료와 대체교사 지원금 자료도 복사해서
드리면서 대체원감 채용하시고 어차피 계약만료가 되면 제 후임자를
구해야 하니까 계속 근무하게 하면 안 되겠냐고 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안 구해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시더군요.
왜 같은 여자로서, 자녀도 있는데 이렇게 싫어하실까요?
다른 아이들을 위해 일하면서 정작 제 아이를 위해서는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지… 맘이 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장님과 감정 상하지 않고 잘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출산휴가 받고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겠지요?
지금 현직장에서 8월 계약만료일까지 1년 6개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