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른두살 올해 6월에 결혼한 직장인여성입니다.
다름이아니고 요새 직장에서의 고충 해결에대한 조언을 얻고자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현 직장은 2009년 2월에 입사를했고, 총 직장생활을 따져보면 7년차가 되었습니다.
대학에선 불어를 전공하였고, 직종은 비서직으로 근무중에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 특성상 매출은 발생하지않는 비영리단체이고 저는 연구소 비서로서 재직중에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여러모로 개인적으로 변화도 많았고 성장도 할수 있었으며 고생도 많이 하였습니다.
약1년 6개월전에는 직장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적이있었으나 현 상사의 배려로 그분이 권고사직을 받으시고 저는 운좋게도(?) 계속 회사를 다닐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현재 약 1년 7개월 정도 전에 들어온 직장남자후배와의 관계입니다.
이 사람을A라 하겠습니다.
이A는 저희 회사에 정규절차를 밟고 뽑은사람이 아닌, 대학생 웹진중에 뽑은 사람이며 나이로는 저보다 다섯살 아래입니다.
사무실에서 저만 여자여서 특성적으로 세밀한부분은 제가 신경을 쓰고있지만 그 A라는 사람도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가르쳤지만 워낙에 자기내키는 대로 행동을하는 성격에 제가 손을 완전히 뗄수는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A는 저만 만만하게 여겼던건지 다른사람들앞에서는 충실한사람이되며 저와의 관계에있어서는 자기 할도리를 하지않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회사에 대한 불평,불만을 할때마다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얼마전 추석에있었습니다. 자기마음대로 징검다리 연휴라고 고향에 내려가 올라오지않았고 이에 다른남자분이 전화로 따끔하게 야단을 쳤으나
저에게 문자로 그 상사분을 욕하며, 정상적인 휴가를 주는 회사로 옮겨야겠다고 불평불만을 하였습니다.
그냥 이런행동이 기가막히기도했고 기분도 좋지않아
다음날 따끔하게 충고를하니 저를 안하무인하며 근3일정도 저의 존재를 무시하였으며
제가 이문제로 다른 상사분과 이야기를 나눈뒤, 그 A에게 사과를 받아주면 좋겠다는 문자를 덜렁 3통을 받았고
그A는 그 다음날 사표를 가져와 제일 대표격인 상사분께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상사분은 저를불러 지금당장 보내면 저 아이가 갈곳이없으니 다른직장을 구할때까지 봐주자며 12월까지 있게하겠다고하며 저에게 잘해주라 하셨고
그이후로 저는 죄인이 된것같고 가시방석이며 내내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가 사표를 던진게 꼭 저와 연관된것처럼 이해하고 계신것 같았습니다.
결혼후 저를 배려해주는것같아 감사하기도하지만 저를 앞에두고 남자들끼리 맛있는걸 먹으러가는것도 여러번.
저는 그저 이 회사의 비품담당인냥, 각티슈 커피 정수기 as. 비데 as이런것만 담당하는것 같습니다..
그A가 신문사에 지원서를 넣었다는 말을듣고 그 상사분은 직접 그 신문사 아시는분께 전화까지 넣어주셨고 다들 그 A의 취업을 도와주라며 저는 그 분위기에 휩싸일수도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하는것일까요…
4년동안 제대로 맘편하게 휴가에 쉰적도없이..일만해온 저는 결혼후 계속 밀려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사실이기도하구요…
원래 저희는 8시출근입니다..하지만 그 친구는 취업준비해야하니깐 8시30분에 나옵니다…
저는 어떻게 처신을해야 맞는것인지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