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13년 9월 1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저는 시립어린이집에 근무하고있는데요
출산으로 인하여 육아휴직은 거부당했구요
(2~3년 후에 가라시네요. 육아를 대신할 사람이 없는 저에게는 직장을 그만두라는 압력입니다. 실제로 이야기하시며 그럼 그만두라는 말씀도 하셨구요… 제가 그럼 권고사직을 요청하자 그건 해줄 수 없다고 하셨어요.)
가장 급한 출산휴가를 원장님께 신청했으나 계속 반 강제로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자연분만은 위험하다는 소견) 9월 1주에 제왕절개로 수술을 잡았고…
그로인하여 8월 1일부터 출산휴가를 가고 싶다고 5월부터 반복하여 말씀드렸습니다.
대체교사를 구해야 하기때문에 반복하여 말씀드렸으나 그때마다 큰소리로 좋지 못한 소리를 들으며 참고 있습니다.
(사실 배가 불러서 어린이집 영아들을 돌보느라 하루종일 구부리고 앉았다 일어났다 뛰어다녔다… 각종 야근에 …지금8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나
원장님 왈 : 출산때문이면 출산 전날까지 나와라!! (즉 9월 1일부터 출산휴가를 주겠다)
혹 8월 마지막주에 나오면 애기 낳는 날부터 출산휴가를 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힘이 들어 8월부터 보내달라고 계속 말씀드리자
원장님 왈 : 내가 안된다면 안되는 거야! 왜이렇게 이기적이지? 고집부리지마!
난 할 말 다 했는데.. 선생님은 왜 날 반복해서 화나게 하는거야?
9월아니면 줄 수 없어 !!
선생님이 계속 고집부리다 8월부터 출산휴가 들어가고 출근안하면
근로계약서상 무단결근 3일이면 해고대상이니 난 그렇게 할꺼야!
라고 하시네요
출산휴가일은 제가 정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출산휴가를 5월달부터 반복하여 8월부터 달라
그로인한 대체교사 모집을 해달라 어제도 오늘도 반복하여 말했다가 욕만먹네요
제가 이기적이라 원장님 말씀 무시하고 제 고집만 부린다나요..
시키는 대로 9월부터 가거나 (혹 미리 아기가 나오면 어쩔수 없이 그날로 쳐준다며..)
아니면 무단결근으로 해고시킨다고 위협하십니다.
1. 궁금한건 정말 제가 이렇게 반복하여 사업주 즉 원장선생님께 (갑작스런 공백을 막기위한 대체교사를 구해주고 출산휴가를 허락해달라) 말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근로계약서 상 싸인했으므로
8월부터 출산휴가를 가면 무단결근으로 해고처리 될 수 있는 건가요??
정말 진통하는 중에도 아이가 나올 때 까지 어린이집에서 근무해야 하는건가요?
2. 육아휴직도 원장이 허락치 않으면 못가나요?
알아보니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확인서를 원장이 작성해줘야 가능하던데
이걸 계속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3.. 내용증명을 보내라시는 분도 계시던데
어려운 상황을 두번 겪기 힘든데
한번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내용증명을 보내면 안되나요?
(한번에 처리 되면 좋을것 같아요)
4. 내용증명을 보내고 저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부담없이
가도 되는건지요?
아니면 따로 노동청에 추가로 신고를 해야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이 가능해지는 건가요?
(신고하면 벌금이 나온다던데… 신고즉시 나오나요 아니면 일단 시정명령을 내린 뒤 받아들이지 않으면 벌금이 나오나요…그래도 안좋은 상황까지 가지 않길 바라고 지금껏 욕먹으며 반복하여 허락해주시길 기다렸고 아직도 그 맘은 변함이 없네요)
그리고 신고는 직접가서만 가능한가요?
질문이 많았네요 답답한 내용을 …
상담해주시는 선생님의 맘을 무겁게 해드린건 아닌지… 괜히 죄송스럽고…미안합니다.
저는 잘 해보자 하는데 원장님은 아무래도 귀를 닫고 제 말은 들으려 하질 않으십니다.
도움을 주셨으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