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의듣고 저의 경우에 대해서 추가상담 드립니다 ^^
어제 노무사님 강의 너무 멋지고 좋았어요. 정말 저같은 직장맘한테
유용했어요 특히 사례많이 들어주시고.. 노무사님이 유머까지 있으셔서 중간중간에 웃음 참느라 혼났네요 .. ㅋ 아기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추가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온라인 상담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두돌된 아이가 있고. 내년 5월말 출산예정인데.출산+ 육아휴직1년 쓰고싶거든요.
회사는 3명인 달랑… 작은회사입니다. 그런데 어제 노무사님 교육중
5인미만 기업은 각종 법규에서 예외상황이 많아서 걱정이 되서요.
일단 저는 현회사 재직한지 2009년 12.28일부터 다녔고. 만 4년차 다되가네요.
회사가 어려울때 입사해서 입사한지 얼마 후에 직원9명에서 3명으로 줄었어요.
나머지 인원이 남자2 여자1 저혼자..3인분일을 하면서.. 바쁘게 일합니다.
제본래업무는 마케팅+수입인데.. 다른여직원이 했던 추가 고객관리업무
제품상담..불만상담.결제업무.등 합니다ㅜ
특히 이업무는 항상 자리를 지켜야해요. 고객이 언제와서 결제할 지도
모르기때문에..그래서 휴가쓰기두힘들구,,,진짜 스트레스도 많아요
그래서 그때당시 회사에서 굉장히 미안해했고..저한테 대신3개월 후에
고객관리할 사람뽑는다고 했지만.. 말뿐이었고 더 매출이 하락해서
그냥 죽은듯이 그러구 항변도 못하고 다녔어요.
그리구 그때 마침 제가 임신까지 해서ㅜㅜ 저도 임산부인지라
화가나도 이직할 수 없는 처지여서.. 그냥 군소리 없이 일했죠.
그리고 출산쯤 회사에서.. 육아휴직쓸 상황도 아니였고ㅜㅜ 저도
첫출산이라..회사에 맞춰서 눈치보여서 90일만 딱 쉬고 왔어요.
막상 첫째 낳고키워보고 90일만에 복귀하다보니 맘고생도 너무 심하고
유축을 또 1년했기때문에 .. 둘째출산때는정말 제가 권리가 된다면
육아휴직까지 반드시 쑤구싶어요!!!!
1년..
그런데 아마 회사에 아직 임신사실 알리구 지금 한참 바쁜와중에
제가 육아휴직1년쓴다하면 정말 싫어할테고. 아마 퇴사종용할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90일출산휴가는 …어쩔수없이 수긍하겠죠)
질문드리구 싶은것은
1) 출산휴가 90일 + 육아휴직 1년쓴다면 총 1년 +90일을 쓰는건가요?
그럼 만약 그냥 합쳐서 1년쓴다면.,,남은 90일은 누적되는건가요?
안쓰면 저만 손해일까요?
2) 저같이 회사상황이 눈치가 많이 보이는 상황에서
특히나 5인미만의 작은회사에서.. 제가 육아휴직까지 1년3개월쉰다고 햇을때
회사에서 불가능할꺼같다. 그렇게 하지마라. 이렇게 나오면
제가 권리주장 할수 있나요? 5인미만이라 걱정됩니다.
회사에서도 그 법규를 이용할 것 같구요ㅜㅜ
3) 이건 만약의 경우인데.. 저도 회사에 도의적으로 그래도 양심이 있으니
제가 마케팅+수입업무는 노트북으로 집에서 꾸준히 하겠다. 문제없이
그리구 매장관리 ( 상시 사람이 지키구 앉아있어야하는업무) 직원뽑고
그업무는 대체직원한테 맡기고 제 본래업무는 제가 노트북으로 하겠다고
하고 .. 1년 제발 육아휴직 달라고 하면 제가 너무 저자세인가요? ㅜㅜ
이렇게 협의하면 회사에서도.. 조금은 가능성을 줄 것같아서요.
제 남편은 저보고 바보같이 1년동안 쉬면서..돈두 안나올텐데..
왜 노트북으로 일하는게 말이쉽냐..그걸 왜해주냐구 하는데요ㅜㅜ
제가 몰라서 너무 눈치봐서 이러는 건지…
제가 노트북으로 업무하면 사실 .. 매일매일 일정시간은 들어가서 업무해야하고
실수라도 하면 큰일일텐데ㅜㅜ 저도 너무 답답한 심정에 그런생각까지 햇거든요
그런데 1년이나 육아휴직으로 그렇게 하면 저는 정말 무보수로 봉사하는
꼴인가요?
글이 너무 길었네요.
임신상황이지만.. 둘째낳고도 계속 일하고싶은 마음에 이런 심각한
고민을 혼자 하고있네요
어제 노무사님 강의 중.. 마지막에 자존감을 갖고. 내면의 힘을 길르라는말씀이
와닿더라구요. ..사실 임신하고 애엄마이다보니.. 회사에 정말 제어부를 잘해도
뭔가가 눈치가 보이고 제 자존감이 상실되게 되더라구요ㅜㅜㅜ
도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