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후 근무지 이동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 11개월쉬고 10월 28일에 복직하였습니다.
복직해보니 저는 해외영업팀에서 기획팀으로 인사이동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에겐 일절 아무런 고지도 없었던 사항이라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그래도 복직후에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뿐 이였습니다.
복직하고 처음 몇칠은 바뀐 회사 분위기 익히라며
업무를 딱히 주시지않더라구요. 간간히 과장님 업무 도와드리는것
간단한 업무 이외에는 정식적인 인수인계가 없어서
팀장님께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문의하였더니 지금 인사이동 관련해서
이야기 중이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3주가 흘렀습니다.
목요일에 팀장님이 면담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본사에는 자리가 없으니 공장쪽에서 일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아니 어떻겠냐고가 아니고 공장으로 가라 라는 투더라구요.
저희 회사 본사 제가 지금 근무하는 곳은 분당이고 공장은 용인 지역이거든요.
제가 원래 부천에 살다가
아이 어린이집도 맡겨야 하고 출퇴근 시간 생각해서
일부러 분당쪽으로 어렵게 집고 옮겼거든요..
이부분 대해선 팀장님도 다 아시고 인사담당자나 윗분들도 아시는데
갑자기 분당이 아니고 용인에서 근무하라니요..
분당에서 용인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반, 자가용으로는 50분 정도인데
이정도면 출퇴근 가능한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용인공장 출근이 8시 반까지 인데 그러면 아이를 어린이 집에 7시 이전에
맡기고 출근하라는 소리인데 그 시간에 맡아주는 곳이 어디 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관두라는 의미로 밖에 들리지 않아서 너무 서럽더라구요.
우선 팀장님한테 용인까지 출퇴근 하기는 힘들꺼 같다고 이야기하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가족과 상의해 보겠다고 하였는데
내일.. 월요일에 바로 인사공고 뜬다고 하네요..
같이 다니는 직원들도 그냥 퇴사하고
권고사직으로 처리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실업수당이나 받으라는데
저는 정말 그러기는 싫거든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알아보다가 이런곳이 있다는걸 알아서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보아요.
같은 직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