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후 해고
산전후 휴가 3개월과 육아휴직 12개월을 모두 마치고 5월 2일 복직을 했습니다.
회사 사정이 안좋다는건 들어서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일단 복직을 했어요. 그런데 5월 12일 최소인원만 남기고 모두 감원하겠다는 통보를 들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명단이 나온것은 아니지만 저도 대상에서 예외는 아닙니다. 왜냐면 육아휴직중에도 해고 대상이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듭니다.
회사가 사정이 어려워서 감원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제가 아무리 고집을 피워 남아있겠다고 한들 같이 일할 사람도 부서도 없어질수있어서 권고사직을 받아들일까 고민도 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아휴직후 6개월 근무하고 나서 받아야하는 월급의 15프로를 못받는다는것이 억울합니다. 남편이 직업이 없어서 돈을 못벌어온지 수년째라 제가 벌어서 쌍둥이를 키워야 하는데, 육아휴직 후 6개월 뒤에 받는 그 돈은 저에게 꽤 크고 중요한 돈입니다. 6개월 근무를 당연히 채우기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하던 제 결심도 깨져버리고 권고사직을 받아들여야 하나 너무 괴롭습니다.
이제까지 주기저으로 감원을 해오던 회사의 행태로 보아 직원들에게 예의를 차려가면서 감원할것 같지 않스니다. 12일 통보를 했으니 5월 안에 감원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만약 이렇게 갑작스런 감원을 당한다면 6개월 뒤에 받는 15프로의 돈을 받을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걸까요??? 감원시에 받아야하는 위로금의 기준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나요? 설명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