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육아상담이라고 기재했지만 사실 내용은 전반적인거 같습니다.
저는 결혼 5년차(만4년)남자아이 둘이 있는 직장맘 입니다(첫째:만34개월,둘째:13개월)
첫째아이, 둘째아이 모두 직장 다니면서 출산과 육아를 같이 하였고, 출산후 3개월을 제외하고는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출산 후 바로 복귀를 하였기 때문에 아이 둘 모두 백일지나고 어린이집에 맡기고 직장에 다니고 있고, 시댁 및 친정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 때문에 출근하면서 아이들 챙겨 어린이집 보내고 퇴근 후 하원시켜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출,퇴근 등하교 문제로 인하여 회사근처로 집도 옮기고 어린이집도 회사 근처로 정하여서 10분 내외로 움직일수 있는 거리입니다.
2년전 직장의 대표자가 변경 되었으며, 저는 회사에서 자금관리 업무 및 회사 경영 총괄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첫째아이가 만 두돌이 안됏을때 둘째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의 말썽은 시작된거 같구요 아이가 커가면서 말 안듣고 엉뚱한 행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저의 화는 늘어나고 소리 지르는 일은 매일 있고, 하루에도 매를 들었다 놨다 및 체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오면 6시 남짓 두아이 먹는게 달라서 각자 먹일꺼 준비하고 저 준비하는동안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놀으라고 놓고 준비해서 밥 먹이고 남편 밥 준비하고 남편이 오는 시간은 대략 7시반~8시 사이정도 됩니다.
그럼 그때 밥 먹고 설거지하고 청소 및 빨래 하고 정리하고 아이들 씻기고 나면 9시가 넘습니다. 저녁시간이 대략3시간 정도 되는데 그안에 사실 아이들이랑 놀아줄 시간도 없고 제가 식사준비하는동안 아이들끼리만 노는것도 무리입니다.
특히 큰아이가 둘째아이꺼 뺏고 발로차고 밀고 물건 짚어던지고 본인 뜻데로 안되면 떼를 쓰기 시작하는데 온몸으로 발악을 합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 하지말아라 하지말아라 하다가 결국 매를 들고
요즘은 계속 고추를 손으로 만져서 인터넷 찾아보니 자기를 봐달라고 하는 의사표시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주 제가 생각이 너무 많아요
사실 아이들 너무 예쁜데 내가 왜 이렇고 있나 싶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다른아이들에 비해 잘 못해주는거 같아 마음도 아프고, 내가 아이들 망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남편한테 또한 말한마디 예쁘게 나오질 않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서 큰아이 비위맞춰 주면서 최대한 아이하자는데로 해줍니다 그러다보면 출근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10분정도 남겨놓고는 저도 발등에 불이 떨어져 소리지르고 안되면 그냥 질질 끌고 나옵니다
평소 보다 더 일찍 일어낫 해봤는데 막판에 안되는건 매한가지 입니다
사실 둘째아이 태어나기전 첫째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서 경험도 없는데다 노심초사 정말 예쁘게만 키웠었는데 둘째아이 태어나면서 부터 저도 힘들도 아이도 너무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사실 육아휴직을 해서 아이들과 한 1년정도라도 같이 있고 싶은데 소기업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1년 쉬었다 다른직장을 다니려면 그것 또한 만만치 않다라는거 알고 있어 쉽게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남편 수입으로는 정말 딱 먹고만 살 정도입니다. 대출도 갚아야 하고 앞으로 아이들 커갈수록 돈은 더 많이 드는 상황인데 가만히 아이만 키우고 있을수도 없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