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후 인사발령시
출산을 앞두고 있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하려고 하는데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쓰는 것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복직시기에
원래 근무하던 부서에 빈자리가 없으면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 될 것이라고말합니다.
그게 싫으면 휴직기간동안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고 합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인사업무를 입사하여 8년째 하고 있는 과장직급이고
다른부서 업무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무역업무라서
아무리 임금수준의 변동이 없는 업무라고 할지라도
제가 다른 부서에서 다시 사원급 업무를 배워서 경력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하고
다른 부서는 OT도 많고 한달에 한번 주말에도 출근해야해서 육아와 병행하기가 어렵습니다.(제 사정이 어렵다는 것이지 그 부서에도 애들 있는 엄마직원들이 있어서 이부분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휴직기간동안 직원의 동의가 없는 타부서 인사발령이 나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요?
1.휴직 전에 동의없는 타부서 인사발령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의사표현을 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지(구두상으로 상사에게 말은했지만 그분이 제 의사를 받아들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2.아니면 실제로 휴직기간중 타부서로 인사발령이 날 경우 제가 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이 있을까요? (저희 회사는 노조가 있지만 저는 노조에 가입할 수가 없어서 노조에 상담을 할수도 없어서 제가 스스로 대응을 해야할것 같은데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경기도 어렵고 휴직중이라 이직이 쉬운일도 아니고 그러면 복직후 받을 수 있는 지원금도 못받고 다른 회사가 지금 회사처럼 OT가 없어서 육아와 병행할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서 꼭 이업무를 유지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