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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상병리사 입니다.
지금 임신7주차 이구요^^
예정일은 15년 5월인데요..
병원 사정이 안좋은지 연계된 병원 근무자도
거의 반강제로 육아휴직을 들어갔는데, 못돌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육아휴직을 할 생각이 없는데요,
혹시 직장에서 강제로 육아휴직을 보낼수도 있나요?
만약에 그렇다면 육아휴직 기간이 끝나면 다시 복귀한다는 각서? 계약서?
같은 것을 받을수 있나요?
육아휴직을 권고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것인지,
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직장내고충

안녕하세요
중소기업 비서로 일하고 있는 예비맘 입니다.
입사는 작년 1월 4일에 했으니.. 2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결혼을 하고, 올해 아기를 갖게 되었는데요
7월에 해당팀 과장님에게 임신사실을 보고하고, 과장님이 차장님에게 보고하고
차장님이 사장님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임신사실을 알고도 단한번도 저에게 임신사실에 대해 언급한적도 없고, 한달에1번정도 토요일에 근무를 시킵니다(수당있음)
자주는 아니지만, 야근도 종종 하고있고요..
그건 다 그렇다고 쳐도,
제가 비공식적으로 전해 들은 이야기가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어서요
사장님이 차장님에게 앞으로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에 대한 전례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과장님도 다른 여직원에게 저에 대해서
"배 부르고 힘들어 지면 그만둘꺼라다" 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가 퇴사의사를 밝힌것도 아닌데.. 그런말을 한다는것은
회사에서는 암묵적으로 제가 퇴사하는걸로 생각한다는 거잖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것일수도 있지만..
요즘들어 사장님의 갈굼(?)도 너무 심해져서 심적으로 힘들고..
조만간 퇴사압박이 올것 같습니다.
어떠한 증거를들 수집해야 제가 출산전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출산예정일이 내년 3월 14일 인데
45일 출산휴가를 출산전에 쓰고, 제 연차(내년1월4일발생)을 같이 붙여서 미리 쓰려고 하는데요.. 문제가 될수있나요??
참고로 저희 회사는 연차사용촉진제 사용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긴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출산, 육아 휴직에 관한 질문

저는 내년 1월 24일 출산예정인 직장맘입니다. 출산 휴가 후 바로 육아 휴직을 연이어 하고 싶은데 출산 휴가 후 복직은 못할 거 같습니다. 아기를 키워주실만한 분이 주위에 없기도 하고 야근과 주말 근무가 다반사라 양육과 회사 생활을 같이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의류 디자인 하는 쪽이라 유행에 민감하다 보니 육아 휴직 1년 후엔 복직하기가 사실상 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신청하면 회사입장에선 한사람의 직원 때문에 다른 직원들의 부담과 회사의 피해가 예상되는 바 출산 휴가 후 바로 육아 휴직을 하겠다고 하면 허락을 안 할 거 같고, 출산 휴가비도 2달은 회사에서 부담해야 되는 상황에서 출산 휴가까지 달가워하지 않고 퇴사를 권유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퇴사의사를 밝히지 않고 출산 휴가를 갔다 와서 한달 지나서 육아휴직을 하겠다고 하면 (한달의 여유를 두고 회사에 육아휴직의사를 밝혀야 된다고 알고 있음) 한달동안 회사를 다니는 것도 정말 아닌 거 같습니다.
솔직히 회사 입장에선 본인 입장만 생각하는 얌체같은 직원일 거 같아 제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말씀드리고 의논하기가 좀 겁납니다. 하지만 저희 가정 경제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 돈은 필요한데 그냥 다 관두고 나오기도 쉽질 않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어떤 권리가 법적으로 있는지 잘 몰라 이렇게 문의글 드립니다.

직장맘 아이들 정서까지 너무 힘들어요..

36개월(4세) 7살 아들 둘을 키우며 직장맘 중입니다.
회사는 중소기업이고 일이 바쁘지않아 여직원이라고는 저 하나 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직장다닌다고 이뻐해주시고. 많은 배려가 있어 직장내에서 힘든점은 별로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직장이니 이눈치 저눈치 보며 다닐뿐이죠…
직원이 저 하나이기에 월차얘기를 꺼내기에는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제가 갑상선암으로 두번의 수술을 받아(6년전) 몸이 잘 지치는 편입니다.
남편의 야근도 잦은편이고 물론 집안일과 아이를 돌보는 일은 많은 도움을 주는 편입니다…
문제는 저한테 있는것같으네요…

7살아이 내년이면 초등학생이되니 엄마로써 욕심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지나친 선생학습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되는걸 알기에 많은걸 시키진 않는다고 생각해요…한자와 한글 학습지 하구여. 밀리지 않게끔 매일 습관처럼 하기위해 챙겨주고. 나머지는 거의 엄마표로 진행을 하고잇네요… 책읽기정도-

여튼. 이런면에서 큰애(7살)는 동생은 하지 않는데 자기만 이렇게 힘든걸 하는거라 느낄것도 같구여. 양치를 하라고 하면 동생은 했느냐고 꼭 물어봅니다.
동생은 아직 어려서 제가 씻겨주고 다 해야하거든여…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지 않고 태권도를 다니니 10쯤 되면 큰애는 졸려서 먼저 잠이듭니다. 그리고 7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등원 준비를 해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나면 신랑은 출근을 합니다. 이때부터 저의 목소리는 거져만 갑니다.
책을 보거나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어린이집에 가자고하면 갑자기 책을 읽어달라고 하고. 등원준비할때 오후 간식이 어디있는지 알려주었는데도. 신발을 신자고 하면 간식은 어디있냐..아까 먹지않은 빵을 먹겠다 등등 시간을 지체하는 종류별로 등장을 합니다….
아침에 이런아이를 붙잡고 아이의 발만을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찾아줄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등원을 자가로 하기에 어린이집 가면서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왜그랬냐 물어보니. 아침에 일어나 양치하고 먹고 옷입는게 너무 힘들다고…어린이집을 가려면 안하고 갈순 없지 않느냐. 어떻게 하면 좋겠냐 물어보면 모르겠다고. 그냥 다 힘들다고………..그렇게 어린이집앞까지 오면 이런기분으로 갈수 없다고 버팁니다….그럼 전 그걸 끌어내리고 엄마는 어서 회사에 가야한다고… 그러다 몇대 맞고……어린이집에 가기싫다고 하는아이를 달랠시간없으니 오늘 안갈거면 앞으로도 안다닐거라 반 협박하니 그럼 안고 가자는겁니다. 느닷없이 어린이집앞에서 잘못했습니다. 한번 하지 않고 안고 가자는말을 저는 또 들어줄수가 없기에 그냥 그렇게 선생님한테 아이손을 넘기고 돌아 출근합니다.
매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주행사처럼 1주일에 한번은 이러는것 같습니다.

하원하고 집에와서도 마찬가지…하라고 할때 하지 않고. 꼭 자야할시간 또는 밥먹을시간…기본적인 양치 밥먹기 옷입기 씻기 그것자체가 힘들다고 하면 이건 엄마의 오장육부를 뒤집으려 일부러 그러는것 같아요…

큰아이를 다할때마다 너무 너무 참을수없는 스트레스가 …
그럴때마다 동생을 더 이쁘게 대해요..엄마가 미워하면 동생을 이뻐해요.
오버해가면서…. 정말 아침에 이렇게 출근하고나면 내내 아이생각 뿐이지만. 집에가고 또 아침이 오면 박복되는 이생활이 너무 지칠뿐이에요..

출산휴가,육아휴직관련문의드립니다.

https://www.workingmom.or.kr/mom_home/board.html?state=2&boardId=223&articleId=38391

안녕하세요. 저번에도 글을 올렸었는데 참고가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또 궁굼한점과 이해안가는부분들이있어서 다시한번 글 올립니다. 전화로 문의드리려했르나.궁굼사항이 많은관계로 글로 적어봅니다.
1.출산휴가3개월분 한꺼번에 신청하려면 휴가낼때필요한서류각3장씩 있어야하나요?
처음신청할때바로3개월분한꺼번에할수잇는지아님출산휴가날짜끝날무렵.한꺼번에신청하는건지(육아휴직신청도출산휴가와마찬가지로같은방법으로하는건지요?)
2.육아휴직은 출산후 출생신고후에 하는건가요?
3.휴가확인서및급여신청서작성하는방법을잘모르겠는데고용보험센터방문하면알려주나요?
확인서에대표자회사도장만찍어도돠는것인지?그리고회사에서확인서써주는건지?
4.출산휴가후에육아휴직신청은 언제하는건가요?
5.휴가신청처음에는 방문접수하고 그후에 인터넷으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근로시간단축이라는제도는 언제 어떻게 쓰는건가요?
7.아직혼인신고를안해서 부모님과살고있는주소지로 제가살고있는걸로 나오는데 민증상주소아니면.현재 살고있는근처 고용보험센터 둘중에 관할센터로 가면되는거 맞죠?
8.출산휴가서작성할때 무급휴가쉰날주터 휴가부여기간 적는건가요?
9.무급휴가기간이랑 최근 3개월명세서(통상임금확인할수있는자료)날짜맞아야하나요?
최근3개월명세서이여야하나요?
10.출산휴가및육아휴직 둘다 매월 17일에 신청해야하는건가요?
최대한빨리 답뱐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당. 수고하세요.

직장맘 심리치유 신청 가능한가요?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모르겠는데요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나로 인하여
요즘 제일 어떤 상황이든 무시한다는 생각에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화가 나는 거죠

전문적인 상담 받고 싶은데요
신청 가능하면 받아 보고 싶습니다

강한척 하는 모습.

지난번에 여기다 글을 올리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애를 낳고, 저는 속마음을 터놓은 적이 없거든요.

이야기를 했는데, 마음이 시원하지 않은 느낌.

약해진 느낌..

회사에서 이사님도 저에게 의지하세요.

친정집에서는 제가 첫째라서…제가 챙겨야 하는데,

엄마도 아프시니깐…..

집에서는 남편이 막내이고, 잘 못챙겨서 제가 해야 하고,

모든 걸 제가 해야 된다는 느낌.

그래서 저는 강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요.

항상 회사 사람들 이전 회사 사람들 모두 저에게 고민을 상담하지만,

저는 쿨하게 대답해주고, 그들은 저에게 의지를 하지만,

그럴수록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도, 아이처럼 생각없이 좀 살고, 그냥 어디가서 아무생각없이 있다 오고 싶은데,

전 해야 할게 많아요.

회사에서 팀장이고, 집에서는 제가 가장같아요.

시댁에서도 저에게 의지를 해야해요.

약한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어요.

그런데, 아이러니한테 화장실서 그냥 네이버를 검색하다 어느 기사를 보곤,

울컥해서 눈물이 나요.

제 자리에서도 문득 어떤 생각이 나면 울컥해서 눈물이 나요.

아무도 모르게 아닌척 하지만,

지금 이 자리를 그만두게 되면, 다신 오지 않을 것같아.

꾸역꾸역 유지하고 있는 거 같아요.

사람들은 겉보기에 저를 굉장히 밝고 쾌활하고 재미있고

직선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저는 잘때도 내가 내일 못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그런 두려운 마음으로 잠들때가 많아요.

그건 매일 그러는 거 같아요.

게다가 엄마의 정신병이 유전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들고………

그렇습니다.

스스로 난 행복하다 라고 항상 주입시키고 있어요.

계약서의 계약기간과 구두계약

안녕하세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육아휴직을 줄수 없다고 하였고, 그래서 저도 출산휴가만 사용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경영이 어렵다고 이야기가 나와서 혹시 제가 휴가를 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체인력제도와 지원금제도까지 다 알아보고 전달하였습니다.
8월 말, 갑자기 추석전까지 아이에 대한 양육계획이 확실히 결정해서 추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정확히 해달라고 하였고, 저는 출산휴가만 쓰고 복귀할 예정이고, 아이 양육에 대해서는 방법을 찾아서 추석 이후 답변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런데, 추석연휴 전날인 9월 5일 저에게 11월 계약일자까지만 근무하라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제가 이 과정에서 궁금한 것은

1. 이 상황을 부당해고로 볼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 근로계약서에는 근로계약에 정함이 있습니다.
– 하지만, 구인광고에는 정규직으로 올라와 있었고, 근로계약체결시 제가 이 부분을 질문하였을 때에도, 연봉협상 때문에 그렇고, 중간에 자의가 아닌 이상 그만두지 않는다, 당신은 정규직이 맞다고 하였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녹음이라도 할 걸 그랬네요)

2.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저를 해고한다면,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건가요?
–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누군가를 정리해야 하고, 저는 아이도 낳아야 하기 때문에 저를 위한 결정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 그럼, 제가 해고되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법적으로 요구할 수 있는건가요?

3. 남은 연차 관련
–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 퇴사한다면, 그 일자만큼 급여로 요구할 수 있는건가요?

다른 궁금한 사항도 많고, 부당한 업무지시라고 느껴져 여쭤보고 싶은 것이 여러가지 있지만..
일단 가장 궁금한 것은 부당해고 관련여부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심리치료 신청방법

워킹맘 심리치료가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신청절차,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안내받고 싶습니다.

직장맘심리치유치료신청하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시 중구 직장에서 근무중인 직장맘입니다
근무한지는 올해로 13년이 되었으며
직급은 대리입니다.
직장맘 심리치유를 신청한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직장내 부당대우/ 육아스트레스 때문입니다.
1. 직장내 부당대우
2001년 입사하여 5년차인 해에 대리로 진급을 하고
과장진급케이스인 해 2011년 4월 임신을 하게되어 그해 12월초부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011년 1월부터 11월30일까지 11개월간 업무를 소화하고 휴가에 들어갔음에도
1년 근무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12년도 인사동정에서 제외됨은
물로 연봉 인상도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12년 12월 1년간의 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하여서도 1개월 밖에 근무하지 않았다
이유로 상벌 및 인사동정에서 제외되었고 연봉인상도 이루어 지지않았습니다.
1년을 더 근무하여 13년도 인사동정에서 이해할수없는 이유로(임직원분이
원하는 에너지가 없다는 이유) 진급 1순위였음에도 진급되지 못했고
제가 이의를 제기 하자 회사측 답변은 다른데 이직 하고 싶으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15년도 인사동정때까지 다니든지 였습니다
중소기업인데다가 장급이상은 전부 남자인 회사에서
여직원이 결혼을 하고 임신을하구 출산휴가에 육아휴직까지 쓰고
복직해서 다시 회사를 다닐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특혜를 주었다는
마인드가 있는 사람들이기에 대화가 되지 않았고
저와 같은 케이스가 겨우 저를 포함 두명밖에 해당하지 않는 회사내에서
제 입지는 너무 극한되어있고 좁으며 뚫고 가기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퇴사를 생각했었지만 당장 맞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이가 있는 기혼자 나이도 있는 상황에서 이직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니 그냥 체념하게 되고 지금껏 근무하고 있지만
10년이 넘게 다닌 직장에서 퇴물 취급을 당하는것 같고 쓸모 없어진것 같고
상실감과 괴리감과 회사 상사나 동료들두 그냥 저렇게 다니다가
아이때문에 어차피 얼마 안가 그만둘꺼란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감도 결여되고 업무 능률도 오르지 않고 그냥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는
전 회사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것인지요

2. 육아스트레스
결혼후 첫아이를 임신하고 5개월만에 유산을 하게된후 어렵게 3년만에
아이를 임신하게 되어 딸아이를 출산(제왕절개)하였습니다.
출산하자마자 산후 우울증이 나타났고 아이가 너무 너무 무서워서
만지기 조차 두려워 제가 낳았다는 사실도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하며 아이를 볼수가 없었고
시댁과 친정 돌봐주실 분이 없는 상황에서 신랑은 회사를 다녀야했고
저는 휴직중이었지만 집안에 아이와 단둘만 있는 상황이
마치 사나운 사자우리 안에 혼자 벌겨벗져진채 내던져진것 처럼
무서웠고 빠져나오지 못하는 물속으로 빨려들어가 숨이 멎을것 같은
고통처럼 죽는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들정도로 힘들고 괴로웠었습니다.
정신과도 갔었지만 약처방만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고 도움을 받지 못했지만
아이 봐주는 사람을 고용하여 아이와 떨어져있으란 조언을 듣고
시터분을 고용하여 지금껏 지내왔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현재 33개월) 말도 통하게 되고
아이가 이뻐보이기도 하고 회사에 복직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 생활이 생기게 되자 여유도 찾게 되고 여유가 생기니 아이에게도
웃어줄수 있는 여유가 조금씩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출산한지 3년이 다되어가는 지금도 아이와 단둘이 있는건
너무 힘이 듭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불안하고 초조하고
단둘이 있는 그차체가 스트레스 이며 숨통을 조여오는듯 가슴이 먹먹하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시터분을 아이아빠가 퇴근하는 시간까지 맞춰 이용했
었는데 아이를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었고
활동시간이 적어져 보수가 작아진 시터분이 그만두게 되었고
그후부터 단시간 이용할수있는 시터분을 연계받기가 어려워졌고
그런 와중에 아빠가 지방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어 퇴근후 귀가 시간이
11시는 넘어 옵니다.
갑자기 저는 직장에서 업무도 해야하고 퇴근하면 어린이집으로 가서 아이도
데려와야하고 데려오면 혼자 아이도 봐야하고 집안일이며 모든것을
저 혼자 해야하고 아빠가 오기 전까진 아이와 단둘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거죠 거기에 모든걸 다 제가 해야하고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아이는 주말 조차 저와 떨어지려고 하지를 않고 아이와만 있는게 전 정신적
으로 너무 힘들고 그런데 아이는 제가 없음 안된다고 하고
아빠는 아이가 잠든후 밤늦게 와서 아침에 일어나 얼굴 잠깐보구 출근하는
일상이 지금 1년이 다되어가고 주말이면 가족이 밖으로 외출을 하지만
아빠는 피곤해서 아이를 보는것 자체를 피곤해하고 또 아이도 아빠가 해주는
것을 거부하고 저만 찾고 이런일이 반복되고 1년이란 시간이 넘어가니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야할지 몸도 마음도 다 치져갑니다.
당연히 남편과도 그냥 아이때문에 지내는 소원한 사이가 되었구요
심리치유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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