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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여의도에 위치한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다름이아니라 회사 내에서 여직원들이 함께 육아휴직 실현을 위한
문서를 작성하던 중 문의사항이 너무도 많아 이렇게 상담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최근 회사에서 5살 아이를 둔 여직원 한 명이
저희 회사 최초로 육아휴직을 건의하였으나 실패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저를 포함한 가임이 여성이 중심이 되어 윗분들을 설득하고자 합니다.
물론 윗분들은 모두 남자분들이시죠.

저희가 단순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그리고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여직원들이 육아휴직에 들어가더라도
회사에서는 비용적으로나 인력 채용에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부분을
설득논리로 가져가고 싶은데.. 자료가 많아서인지 오히려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전화를 통해 상담받고 싶습니다.

다음 주 수요일 윗분들과의 면담을 앞두고 급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출산휴가 전 연가사용 관련

2009년 10월에 입사하여 올해 연차일수가 17일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5월 4일부터 출산휴가와 이어서 육아휴직이 예정되어 있는데,
저는 올해 배정된 연차일수 17일을 출산휴가 이전에 다 소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총무팀에서는 육아휴직(8~12월, 5개월치) 기간을 제외한 연차일수 만큼만 사용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출산휴가 이전에 연차를 17일치 다 써도 될지? 아니면 육아휴직기간 만큼을 제외한 12일치만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권고사직, 육아휴직, 위로금, 실업급여

안녕하세요.
직장 11년차 워킹맘입니다.
팀내 서열 2위, 팀장 바로 밑 과장이며, 회사에서 큰 이슈없이 열심히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중견기업으로 상장회사이며, 저는 해외영업본부에서 근무합니다. 저희 부서에는 총 4개의 팀이 있는데, 11년동안 부서내 팀 전환 배치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6월 현재의 팀으로 전환배치 되었고 1년정도는 팀장과 문제없이 잘 지냈습니다. 팀장은 저랑 동갑남자, 직급은 올해 승진하여 부장이며, 사내커플이며, 딸하나를 키웁니다. 저도 올해 초등입학하나 딸하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육아도 공유하며 점심도 도시락 싸와서 함께 잘 먹으며 잘 지냈었으나, 언제부턴가 도시락을 같이 안먹고 벽을 쌓고 지내다가 작년 9월부터는 갑자기 사람이 변해서는 아랫직원들을 잡고, 저한테도 은근 업무적으로 회식적으로 따를 시키기도 하고, 작년 12월부터는 업무적으로 대리가 하던일 시키고 과장이 하는 일을 대리를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 있습니다. 팀장 맘이니 토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과장에 맡게 역량을 보여주지 않으며, 매출도 하락하고 책임이 따를 수 있다며 2번 정도 불러서 협박아닌 협박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3월 초에 기여이 저더러 과장 역량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팀에 기여도 안되며 팀웍도 이루어지지 않아 같이 일하는데 한계가 왔으니, 다른일을 알아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11년을 일한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말하는거 아닌거 알지만, 같이 일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갑작스런 사직 권유에, 다른팀으로 전환배치 정도의 배려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딱잘라서 티오가 없다고 합니다. 저 나름대로 계획도 있고, 몇분만에 결정을 할 사안은 아니니 올해까지생각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3월 말에 인사팀 부장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팀장으로부터 오랫동안 자꾸 건의가 들어와서, 좀 오래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들어와서 지금은 인사팀에서 개입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팀장의 안건을 대충 3가지로 말하면
1. 매출하락 : 과장으로서 매출이 낮고, 갑자기 하락 했다
2. 근태및 연차, 회식 : 너무 출퇴근 시간 딱딱 맞춘다. 과장으로서 팀내 선임으로서 모범이 안된다. 연차를 한달에 한번 정도 쓰는거 너무 많이 쓴다. 회식을 참석을 잘 안한다.
3. 보고 : 보고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다.
라고 3가지 정도를 말해줬습니다.
1. 매출하락 : 국가적으로 이슈가 될만큼 큰 이슈가 있어 전체적으로 경기가 안좋아서 매출이 하락했고, 이부분은 출장시 바이어가 회장님에게도 보고가 상황, 제 탓으로 볼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2. 근태, 연차, 회식 : 출퇴근 시간보다 일찍나오고 야근하고, 연차 쓰지말라는 지적 없었으며, 같이 아이키우고 와이프도 사내커플 워킹맘이라 늘 이해해줬고 연차도 편하게 쓰라고 했었다. 회식도 일이 있으면 굳이 참석안해도 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미참석한적 거의 없으며, 참석에 의의를 두고 참석 후 일찍 간적은 있다.라고 말함.
3. 보고 : 작년 8월에 회사 행사 시, 본사 직원들이 지방 공장에가서 하루씩 일한 적이 있는데, 제가 정한 날짜에 일이있어 팀내 사원과 날짜를 바꿔 갔는데, 그때 제가 보고를 안하고 갔다고 합니다. 전날에 보고했고 도착해서도 카톡으로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제 입장에서 얘기를 하니, 인사팀에서는 제편을 들어주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더러 방금 한 내용들을 경위서를 써서 제출하면 윗분들께도 보고가 되었으니, 상의하여 결정을 하겠다고 합니다.
제가 곰곰 생각해보건데, 저한테 뭔가 갑자기 화난일이 있거나, 위기의식, 자격지심등을 느낀건 아닌가, 혹은 팀원 다 남자이고, 늘 자기는 여직원은 싫다, 술잘먹는 남직원이 좋다, 사원 뽑는 기준도 술잘먹는 남직원이고, 군대처럼 줄 세우기 좋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늘 팀내 걸림돌이 되고, 팀장임에도 불구하고 싶은 대로 하지를 못하고 제 눈치를 봐야 하니, 제거를 하고 싶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3월초에 팀장으로부터 다른 일자리 알아보라는 말이 나왔고, 3월말에 인사팀 면담 후 경위서 제출..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 얘기 없이 근무 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살얼음판 같습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가 생각해보면,
1. 권고사직 진행, 위로금 3개월, 실업급여 수령
2. 육아휴직(8개월 있음), 후 복귀 후 연관없는 업무 복귀시 퇴직, 실업급여
3. 회사에서 사직을 종용해도 계속 버티기.
사실 권고사직으로 7월까지 근무후, (상여가 홀수달이므로 퇴직금 고려하여), 위로금 3개월 요청, 실업급여 수령으로 마무리 하고 싶으나, 경위서 낸 부분이 걸립니다. 경위서는 저의 귀책사유가 아니기때문에 제 잘못으로 쓰지 않았고, 문제제기 된 사안에 대해 원인과 사유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또는, 저더러 사직을 다시한번 종용하면, 육아휴직을 쓰겠다고 하면, 회사가 거부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육휴를 쓰고 다시 복귀하면 팀 분위기도 좀 바뀌어 있을것 같고, 사람일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쉬고 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육휴 후, 저를 이상한 부서로 배치를 하여 제가 퇴사를 하면, 실업급여가 인정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언제 인사팀이 불러서 결론을 내자고 할지 모르겠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협상을 해야 저한테 이로울지 몰라 상담 신청 드립니다.
저는 사실 버텨야 합니다. 워킹맘이니까요.. 근태 기준도,, 다른직원도 다 딱딱 시간맞춰 나오고 퇴근하는대.. 저만 과장이니까 그러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매출하락은 팀장과 공동책임 및 시장상황 문제 아닌가요?
보고는, 큰이슈만 보고하고 이메일 cc 하며, 매주 월요일 팀 주간회의시 보고 합니다. 그리고 과장이기에 사원처럼 업무를 배우는것이 아니고 루틴한 업무는 처리 가능하기 때문에 시시콜콜 보고하지 않습니다. 이부분 경위서에도 썼구요.
저희 회사, 권고사직 많이 남발하는 회사입니다. 정말 많은 직원들 자르고, 새로뽑고 합니다. 저는 11년 동안 문제없이 일 잘하고 있었구요, 단지 팀장이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이러저러한 해괴한 이유들 갖다 부치며 그만 두라고 하는건 정당한건지요? 인사팀은 주의명령이라는 회사규칙이 있어, 상사가 거지같고 이상한 명령을 내려도 상사의 말에 복종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리더쉽보다는 팔로우가 더 중요하다고도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결해야 잘 해결할수 있을까요? 아낌없고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육아휴직 후 복직…

안녕하세요?
걱정이 생겨 문의 드립니다.

지금 저는 육아 휴직 중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충남 금산에 있는 학교로 이직을 했습니다. ㅜㅡㅜ
우선 가족이 함께 사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금산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시골 생활을 하다보니 아기에게 줄 생활+문화혜택을 알아보는데…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 모두 다 받을 수 없습니다.
전입신고를 하려다보니 제 일자리가 걱정이 됩니다…
일은 꾸준히 해야하고 (경제적인 어려움)
경력이 단절되는 것이 두려운데…
전입신고를 하는 것이 옳은지요…
그리고 육아휴직 후 이곳에서 복직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 고민도 됩니다.

1. 전입신고를 하는게 맞겠죠?
2. 육아 휴직 후 지방으로 이사를 와 복직이 어려운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회사에 복직을 강제로 요청 할 수 있나요?
3. 육아 휴직이 끝나서 복직이 안되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 주말부부를 해야하나도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아이의 커가는 모습을 저만 보는 것은…
남편에게 가족을 포기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복잡하네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안녕하세요.
3월 23일자 입사로 일하고 있는 18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임신사실을 확인하였는데.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이 가능한지 고민이 됩니다.
가능한가요?

출산휴가

안녕하세요?
5월에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출산휴가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제가 올해 연차가 많이 남아서 출산휴가에 붙여서 쓰려고 계획중입니다
5월 6일 재왕절개 예정이어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연차를 9개를 쓰고
5월 11일부터 출산휴가로 하려고 하였는데
저희 총무팀에서 출산일이 출산휴가 안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첫째때 기록을 살펴보니 그때도 출산휴가에 출산일이 포함되지 않았었는데,
노동부 지원금이며 아무문제 없이 진행됐었거든요..
만약 총무팀 말이 맞다면..
만약에 제가 4월 27일부터 출산휴가를 제출하고 4월 24일에 퇴근을 했다가
27일전에(24일,25일,26일) 출산을 하게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그럼 저는 노동부 지원(출산휴가 마지막달에 받는 급여?등)을 못받고 회사는 벌금형을 받는건가요?(이런 판례가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궁금해서 연락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출산,실업급여문의

안녕하세요 전 42살된 직장인입니다

비서직으로 근무중이구요 결혼해서 첫임신성공한후 초기에 유산이되었고..

일은그대로 하고있는상태입니다.

앞으로 임신하게되면 나이와,유산경험있기에 출산휴가를 45일 쓸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임신하면 회사에 출산휴가 신청을할것이며 직장에선 대체인원을 구해야겠죠
아마도 비서직이라 출산휴가후 전 권고사직으로 처리될듯하온데
제가 할수잇는 최선의 방법이 이것밖엔없는거 맞습니까?
육아휴직이야 아기출산후에나 쓸수있으니 그건포기해야할거같고..

모자보건법 시행 규칙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7개월 직장인 입니다.
문의 사항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현재 모자보건법 시행규칙 제 5조제1항에 관련되 건강진단 실시기준에 대하여 나와있는 내역을 보면

임산부 7개월까지 : 2개월마다 1회
임신 8개월에서 9개월까지 : 1개월마다 1회
임신 10개월 이후 : 2주에 1회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휴가 즉, 유급휴가인게 맞는건지 확인 요청으로 문의 드립니다.

아니면, 회사의 재량인건지 확인 요청 드립니다.

수고하세요.

출산휴가와 권고사직

다음달 출산예정인 예비맘입니다.
4/4일부터 출산전후휴가 들어가기로 하고 휴직신청서 제출한 상태에서
출산휴가 들어가기 하루 전 사장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회사 사정 및 인력수급문제를 얘기하며 권고사직을 권하더군요.
저는 일단 출산휴가라도 마치고 그부분에 대해 다시 고려해 보겠다고 했지만
권고사직과 출산휴가 둘 중에 선택을 하라고 했습니다. 출산휴가를 하는건 막을수없지만 복직했을때 여러가지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반협박을 하더군요.
생각해보고 그날 안에 얘기해달라고 해서 출산휴가를 하겠다고 했더니
출산휴가 중인 지금 하루에 한번씩 전화하며 권고사직을 권합니다.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상태며, 아기에게도 영향이 갈까봐 불안합니다.
이대로 출산휴가를 계속 고집하자니 회사에서 계속 괴롭힐거 같고 그렇다고 권고사직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개월차 직장맘입니다.

안녕하세요. 38살이고 8개월된 아이가 있는 직장맘(직장15년차)입니다.
출산후 90일 출산휴가 끝나고 바로 복직을 했습니다. 육아휴직 하고픈 맘은 굴뚝이였으나 회사 사정이 안좋아 바로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없었고, 남편 직장도 불안한지라 육아휴직을 결심하지 못했습니다.
시어민가 봐주시겠다해서 어쩔수 없이 시댁에 아이를 맡기고 복직을 감행했습니다. 시댁은 같은 지역인데 대중교통으론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입니다.(자가운전시 15분, 시부모님 운전을 못하세요.) 워낙 시부모도 연세가 있으시고, 남편은 노모가 아이 봐주는시는 것도 힘든데 아침마다 집으로 오시게 하는건 아닌것 같다해서, 아에 아이를 시댁에 맡겨놓고 주말에만 데리고옵니다. 시어머니도 그걸 원하셨구요. 내 식구만큼 사랑으로 잘 키워줄 사람이 어디있겠냐 싶어 원하지는 않았지만 양보했습니다. (저는 저희집으로 오셔서 봐주길 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애기가 보고싶고 눈에 밟히는데도 매일 볼 수없는 제 상황이 받아 들여지지가 않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데리고 있고 싶다 얘기하면, 시어머니는 매번 애를 위한 삶을 살지말라! 출근하는 사람이 밤에 편하게 자고 나가야 일도 잘된다!며 지금 상황이 베스트라며 말씀하시고, 남편도 현재 상황이 이런건 어쩔수 없다합니다.
아무도 제 입장과 마음은 헤아려 주지 않는거 같아 더 우울하고, 날마다 짜증만 늘어나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남편은 점점 더 미워지고 원망스럽고 말만하면 싸움으로 끝나게되네요. 남편도 그런 저한테 지쳐가고요.
당장이라도 육아휴직이나 퇴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맘 고생도 안할텐데 경제적 이유로 아직은 직장생활을 그만 둘 수가 없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포기하지 못하는 저의 결단력도 문제죠. 늘 저만 행복하지 않고 다른 이들은 모두 행복해 하는거 같아서 더 속상합니다. 마치 애만 낳아주고 나온 여자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시어머니도 아이 사랑에 푹 빠져서 애에 대한 욕심이 점점 더 늘어나는듯 합니다. 제가 휴가인날도 시댁에 데려다 놓으시라하고, 시댁에 가도 쫓아다니시면서 그렇게하면 안좋아한다.. 놀아주고 있으면 애 흥분해서 밤에 잠 못잔다 하지말아라… 제가 새로운걸 발견해서 말씀드리면 원래부터 그랬다… ㅠㅠ 뭐하나 맘 편하게 얘기 할 수 없고 뭐든게 다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져서 애가 보고싶어 시댁에 가려다가도 시어머+시누이 생각에 꺼려집니다.
육아의 주체도 제가 아닌것도 속상함에 한몫합니다. 시집안간 시누이가 있어서 시어머니는 시누이한테만 의지해서 시누 말만 듣고, 둘이서 알아서 해버립니다. 가장 속상했던건 이유식을 해서 먹이는데 의논없이 두분이서 시판 이유식 사서 먹이고(제가 좀 꺼려했더니 시누이는 뭐 어떠냐며 그냥 먹입니다.)…뭐 하나 부터 열까지 글로 쓰긴 어려울 정도로 소소한거에서 큰 결정까지 다 두분이서 알아서 하십니다. 의논하고 제가 원하는대로 하시겠다더니 그건 어디갔는지..의논이 아니라 통보이고 싫다하면 뭐 어떠냐며 어짜피 제가 매일 보는게 아니니 그냥 원하시는대로 하시는듯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아침, 저녁으로 데려다 주고 데리고오기, 육아도우미 고용, 친정엄마 도움 받기)을 제시했고 어떤 방법이든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데, 남편은 다 싫다합니다. 내 자식인데 내 마음대로 못하고, 악착같이 내맘대로 하겠다고 달려들지도 못하는 제 성격도 문제라 여러므로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회사에서도 동료들한테 시댁, 남편 헐뜯기에 바쁘고..이거라도 해야 속이 좀 풀리는듯하니…동료한테도 민폐이고 말하고나면 미움이 배로 커지네요. 차라리 지방이라면 어쩔수 없으니 이 상황을 인정하겠지만, 멀지 않은 이 거리에서 애 떼놓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니 앞으로 더 이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제가 힘들어도 아이를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주변에서는 아직 그러기엔 애기가 너무 어리다고 오히려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제가 행복해 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위한걸 먼저 생각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저의 행복은 포기해야 하나요? 지금 제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시간이 약이라 하지만 지금 당장 하루하루가 힘들어 상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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