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방
충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임직원22명(6개 지부)이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 일시 : 2016년 8월 25일 (목) 14:40 ~


안녕하세요.
저는 16년 7월 18일 ~ 17년 4월 17일까지 9개월 간의 육아휴직을 부여 받고 현재 휴직중입니다.
저의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 회사 삼양바이오팜은 연구소가 대전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저는 그곳의 연구원으로 근무중이었습니다. 대전에서 결혼하고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는데 연구소가 16년 7월 18일 부로 경기도 판교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만 2세의 첫째 아이가 있으며 남편 또한 대전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상태이고, 부모 대신 아이를 양육해줄 사람이 없어 제가 판교로 이주할 경우 육아가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여 육아휴직을 신청하였으며 휴직 기간중 남편의 이직 혹은 육아도우미 등을 섭외할 수 있다면 휴직 종료후 판교로 복귀 해야지 하는 계획으로 이를 승인 받았습니다.
그런데 육아휴직을 승인 받는 과정에 회사에서 거부를 하여 노동청에 한번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었고, 결국 합의를 제가 처음에 원하였던 휴직개시일로부터 1개월 후에 휴직을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얼굴 붉히며 우여곡절 많게 어찌어찌하여 육아휴직 승인을 받고 현재 휴직 중 입니다.
문제는 첫째의 육아휴직 개시일 전후로 둘째 임신을 확인하였으며, 첫째의 육아휴직 종료일이 17년 4월 17일 인데 둘째의 출산예정일이 17년 2월 1일 입니다.
절차대로 하자면 첫째의 육아휴직을 조기에 종료하고 둘째의 출산휴가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첫째 육아휴직 때와 마찬가지로 이렇게 절차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사 상사와 여러번 얼굴 붉힐 일을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과거에 같은 팀 내의 다른 사례들을 보았을때, 회사에서는 육아휴직 사용 후 퇴사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야 육아휴직이 종료되기 전에 빨리 새로운 사람을 뽑아서 쓸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의 여성 연구원들을 그런 요구를 받으면 그냥 회사에서 요구하는 대로 퇴사하곤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팀장도 제가 적당히 그렇게 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에 첫째 육아휴직을 신청했을때도 그렇게 퇴사 하기를 원하셨고 퇴사 사유는 회사에서 적당히 알아서 작성하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계획은 내년 2월 첫째의 육아휴직을 조기 종료하고 출산 휴가를 시작하여, 3개월의 출산 휴가 후 약 6개월 정도의 둘째 육아휴직을 사용한 후 복귀하고자 합니다.
이때쯤이면 남편도 이직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길 것이고, 온 가족이 판교로 이주할 수 있으므로 육아 문제가 해소되어 복귀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여 의논드리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회사 상사와 얼굴 붉히지 않고 이 상황을 무난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첫째 육아휴직때처럼 노동청에 진정넣고 회사에서 여기저기 불려다니다 진정 취소하고 하는 과정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게다가 회사가 원하는대로 퇴사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럼 좋은 의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나영 드림
육아휴직을 사용 중이던 직장맘이 육아휴직 연장을 요청하자 회사에서는 이를 거부하고 직장맘에게 사직을 권고함.
이와 관련해 직장맘은 본 센터에 전화하여 육아휴직의 연장방법과 회사의 퇴사요구에 대응하는 법을 문의하였고, 인터넷을 찾아보는 등 스스로도 방법을 강구하여 회사에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적극적으로 표현함. 이에 회사는 직장맘의 요구를 받아들여 육아휴직 연장을 허용함.
질문요지 : 직장맘은 육아휴직을 5개월 사용하기로 하였고 육아휴직 종료가 1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회사에 육아휴직 연장을 요청하였는데 거부당함. 회사에서는 5개월의 육아휴직 종료 익일 기준의 복직원과 사직서를 함께 동봉하여 직장맘에게 송부하였고, 직장맘이 이를 거부하자 개인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서에 자필서명을 하라고 함. 직장맘은 육아휴직을 연장하는 것도 좋고,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를 받는 것도 좋은데 회사와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를 문의함.
답변요지 : 5개월의 육아휴직이 종료되기 30일 전에 육아휴직 신청서를 회사에 서면으로 보낼 것. 회사가 육아휴직을 거부하는 것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야 하고, 시간 순으로 사건일지를 간략히 작성하는 것도 필요함. 사건일지를 바탕으로 회사에 육아휴직을 추가로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낼 수도 있음. 육아휴직 신청서에 기재된 육아휴직 개시예정일까지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거부한다면 사업장을 관할하는 노동청에 진정 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임.
회사가 근로자에게 사직을 권고하는 경우와 회사가 육아휴직을 허용하지 않아 이직한 경우에는 실업급여 수급사유에 해당되니 육아휴직을 추가로 사용할지 회사의 사직권고를 받아들일 지는 회사와 협의를 해야 함. 회사와 대화를 할 때는 감정이 격해지지 않게 상급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명확히 얘기하는 것이 좋음.
질문요지 : 직장맘은 본 센터 상담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함. 직장맘은 ‘회사가 육아휴직 연장을 계속해서 거부하기 때문에 육아휴직을 정식으로 신청할 예정임. 육아휴직 신청서는 3일 후 서면으로 발송할 예정이니 서면을 받은 즉시 회사의 입장을 알려주길 바람. 육아휴직 연장을 허용해 주던지, 회사의 사정으로 인한 권고사직이므로 실업급여 수급절차에 협력해주기를 원함’이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함. 직장맘은 노무사와의 1차 상담과 인터넷 자료를 바탕으로 스스로 내용증명 형식의 이메일을 발송하였는데 잘 한 것인지 모르겠으니 노무사님이 한 번 검토해 주었으면 함.
답변요지 : 이메일을 발송하기 전에 노무사가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발송한 이메일을 어떻게 할 수는 없으므로 이제 마음을 편히 가지고 추후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할 것임.직장맘이 알려준 이메일 내용을 보건데 크게 무리가 있는 내용은 아님. 오히려 스스로가 잘 고민해서 들어가야 할 내용이 다 들어가 있음. 우선 직장맘이 이메일에 적시한 대로 육아휴직 신청서를 서면으로 보낸 후, 직장맘이 지정한 기일까지 회사의 연락을 기다려 보아야 할 것임.
질문요지 : 회사에서는 직장맘의 이메일을 본 후,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전례가 없어 절차를 잘 몰라서 그랬다면서 직장맘의 육아휴직을 연장해 준다고 했음. 회사에서 직장맘에게 회사에 방문하여 복직원, 육아휴직 연장, 연봉계약서를 협의하자고 하는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 문의함.
답변요지 : 육아휴직 연장이 협의된 상태에서 기존 육아휴직 종료일을 기준으로 하는 복직원을 작성할 필요는 없음. 복직원이 꼭 필요하다면 연장된 육아휴직이 종료되는 날짜로 작성을 해야 할 것임. 회사에서 육아휴직을 연장으로 처리할 것인지, 육아휴직 분할로 처리할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음. 연봉계약서는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회사와 협의해서 체결하면 될 것임.
질문요지 : 회사에서 무기계약서와 연봉계약서를 작성하라고 하는데, 회사는 급여가 동결되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질적으로 따졌을 때 급여가 하락되는 것임. 회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인지 문의함.
답변요지 : 직장맘은 5년을 근무하여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이 된 상태인데 굳이 직장맘에게 불리한 사항이 들어가는 무기계약서에 서명을 할 필요는 없음. 급여수준에 관해서 회사와 직장맘이 견해 차이가 보이는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함. 직장맘이 실질적으로 급여가 하락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상황을 회사에 말하고 설명을 요구할 것. 또한 무기계약서와 연봉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의문이 있는 점이 있다면 서명을 하기 전에 회사에 확인을 해 보아야 함.
회사는 직장맘의 요구를 받아들여 육아휴직 연장을 허용하였고, 육아휴직 후 동일한 직무로의 복귀도 보장함.
직장맘은 회사와 대응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곧바로 본 센터에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였고, 스스로도 자료를 찾아보는 등으로 회사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함. 결국 회사는 직장맘의 모든 요구를 수용함.
직장맘이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외부의 상담과 사건 지원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 결국 그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회사와 대면해 대응을 해야 하는 직장맘 본인의 사건 해결의 의지와 적극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임.

2016년 8월 19일 (19호)
메인뉴스
7월 2일(토) ‘직장맘을 위한 인문학 멘토 초청 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청계천 박물관 강당(3층)에서 전쟁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드라 지친 직장맘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16년 ‘발견문학상’에 빛나는 김선우 작가와 함께,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다 갈 것인가에 대해 성찰해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11일(토)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직장부모커뮤니티 대표제안자들이 참여한 상반기 리더교육을 성공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정기적인 부모교육을 제공하여, 각 커뮤니티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고, 센터와의 파트너쉽과 커뮤니티 간 네트워크을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직장생활에서 꼭 필요한 ‘호신술’인 노동법률 전반을 훑어주는 기획강좌가 교육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총 4회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4명의 센터 소속 노무사들이 근로기준법의 적용범위, 임금, 징계, 해고, 인사이동, 근로시간, 휴일, 휴가, 산재, 4대 보험, 실업급여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알찬 강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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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고충상담 전용콜 120(내선5번)
상담 02-335-0101
주소: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30길 36, 1층 (건대입구역 6번출구) (우)05072대표전화: 02-332-7171
상담전화: 02-335-0101
팩스: 02-335-1070
대표메일: workingmom@hanmail.net
안녕하세요 퇴직금 대신에 육아휴직을 받고 육아휴직 확인서를 받으며 퇴직금을 받지않았는데 퇴직금에 상응하는 금품을 받았으며 추후에 퇴직금 관련하여 이의제기를 하지않겠다는 확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땐 우선 육아휴직을 먼저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 확인서에 사인을했습니다 4월에 육아휴직이 끝나 퇴사처리가 되었고 7월달에 회사측에 퇴직금관련 문의를 하니 확인해보고 연락을 주겠다는 통화를 끝으로 2주가량 연락이없었으며 그후엔 아예 전화를 받지않아 노동청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후 노동청에서 전화가와 담당자와 통화는 했으며 각서이야기를하며 많이 언짢아하는것같다하며 서로 대화로 잘 풀어보라하시길래 회사측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받지않았으며 그후 노동청에서 회사측과 연락이 닿았는지 확인하는 전화가 세네차례 더왔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하자 담당조사관이 배정될것이며 출석날짜가 잡힐것이라는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후 출석날짜는 잡히지 않은 상태였고 어제(8/18일) 회사측에서 내용증명이 왔습니다 내용증명 1. 퇴사시 퇴직금에 상응하는 금품을 지급받고 그 확인서를 작성하였습니다 2. 하지만 귀하는 확인서의 내용을 무시하고 퇴직금을 추가 요구하며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현재 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3. 민원을 철회하지 않고 계속해서 진행시에는 귀하가 남긴 퇴직금수령확인서를 근거로 정식 민사재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이때는 귀하는 노동법상 추가로 확보한 퇴직금의 반환뿐만 아니라 소송비용을 포함한 변호사 수임비까지 부담해야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4. 민법은 노동법의 상위법이며 노동법상 발생한 일들은 민법으로 바로 잡을 수 있음도 알려드립니다. 제가 적은 확인서는 상기명 본인은 근무하는 동안 발생한 퇴직금에 상당하는 금품을 지급받았고 추후 퇴직금에 관련된 청구를 하지 않겠음을 확인합니다. 날짜는 없고 제 싸인만 있어요 어제 오후에 출석날짜가 잡혔구요 받은 퇴직금은 없는데 이 확인서가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건가요,, 추후에 퇴직금을 받고나서 회사측에서 소송이 들어온다면 전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런일도 처음이고 많이 걱정되고 겁이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한국외식업중앙회(협회)를 재직중인 직장맘 양은영 입니다.
현재 입사한지 11년차 됐구요.
첫 임신하고 출산(3개월)+육아휴직(9개월) 총 1년을 휴직하려고 합니다.
1)통상임금 부분
제가 생각한 통상임금 기준은 월로 따졌을 때
*기본급+직책수당+업무수당+통신보조금+식대+상여금(기본급의 6회분/12개월)+특별상여금(기본급의 1회분/12개월)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준이 맞는지요?
2)출산과 육아휴직 기간 문의
*출산예정일 : 2016년 11월 11일
– 출산휴가 : 2016년 10월 4일~ 2017년 1월 1일까지 총 90일
– 육아휴직 : 2017년 1월 2일~10월 1일까지 총 9개월 (*회사 복귀일: 10/2)
출산휴가는 공휴일/토,일요일/ 포함한 90일로 알고 있어 계산했고, 육아휴직은 개월수로 따지는걸로 알고있는데, 위 기간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임신4주차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으나,
직장에 다니고있는 현실로써는 제 자리를 지켜내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영업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게되어 영업직으로 외근 업무가 어렵게 되면서,
회사에서는 영업관리직으로 직무이동을 생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현재 부서,팀에 영업으로 입사하여 6년차인 지금까지 쭉 이곳에 있었는데
임신했기때문에 인사팀에서는 직무를 이동시킬수 있나요?
저는 원하지 않는 자리이고, 지금 있는곳에 있고싶으며 출산후에도 쭉 이 직무를 하고싶습니다.
보호받을수있는 방안이 있는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3월 20일부터 출산휴가 3개월을 사용하였고, 그 이후 기간을 육아휴직으로 사용하다가 5월 1일자로 복직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휴가 전 2015년 연가 8개 미사용되었습니다.
5월에 복직하고 2016년 연가로 받은 것이 2015년 근무기간인 1월부터 6월 19일까지로 총 9.5개를 지급받았습니다.
(현재 저는 1년에 연가가 21개 지급됩니다)
그리고 내년 연가는 올해 5월 1일부터 12월까지 근무한것으로 보고 연가갯수가 산정이 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것인지 여쭤보고 싶구요.
또 제가 내년에 현 직장에서 근무한지 만 5년이 되어 원래대로라면 5년 근속 포상휴가를 받게됩니다.
그런데 호봉 승급은 되었는데, 육아휴직으로 인해 근속이 아니어서 포상휴가는 제외된다고 하는데,, 이것또한 맞는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14개월 딸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출산 휴가 3개월 뒤 바로 복직을 하고 시어머님이 저희 집에 오셔서 아기를 봐주십니다.
아침 7시에 오셔서 밤 9시~ 10시 정도에 가시거나 아니면 주무시고 가시니 거의 대부분 시간을 함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출산 뒤 손목이 좋지 않아 밤중 수유나 아기를 안아서 재우는 것을 남편이 대신했고 저는 그 사이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밤 8시 퇴근 후에 어머님이 계시다 보니 아이가 저와 있다가도 졸리면 할머니를 찾게 되고 또 저는 아이와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사실상 아이와 제가 단둘이 함께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평상시에는 저와도 잘 놀지만 졸릴 때나 불편할 때에는 남편이나 할머니를 찾고 그 둘이 있으면 저에게는 오지 않습니다. 제가 억지로 끌어와서 함께 하려해도 저를 뿌리치고 그 둘에게 갑니다.
요즘은 일부러 더 아이와 시간을 갖고자 노력하지만 결국엔 그 둘이 있으면 그들에게 가서 안정을 찾게 되니 저는 또 다시 집안일을 하게 되고 아이는 그들과 함께 하게 되는 거지요.
직장에서도 항상 아이생각을 하고 아이와 함께하지 못하면서까지 직장생활을 하는 이유가 우리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고 너무 힘들고 우울합니다.
퇴근 후에 집에서 아이와 온전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어머님이 계시니 아이도 저에게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고 저도 편하지 않고요. 그렇다고 집에 일찍 가시라고 말씀 드리기 힘들고 애를 봐주시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원망을 하게 되고 그 생각에 또 괴롭습니다.
14개월 정도면 명확하게 엄마 아빠를 구분할 수 있을 텐데 저를 보고 엄마라고 했다가 아빠라고 했다가, 남편보고도 아빠라고 했다가 엄마라고 하고…엄마 아빠를 구분 못하는 게 애착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님이 남들이 보면 친엄마 아닌 줄 알겠다는 말까지 하실 정도니…저는 제 아이를 정말 사랑하고 지금까지 아이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아이가 이런 반응을 보이니 엄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같고 모두 제 잘못인 것 같아 죄책감도 들고 우울합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와의 애착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10월 5일 출산예정인데,
임신초기부터 직장에서 나가라고 괴롭히다가 버텨서 지금까지 다니고있는데요,
출산휴가를 써야할 시기가 와서 9월 19일부터 사용할예정이라 팀장에게 요청하면서 물어보니
출산휴가는 우리회사에서 아무도 쓴적이없어서 나도 모르니 관리팀에 물어봐라
육아휴직도 쓰고싶다고 의사를 밝히니,
출산휴가는 쓸수있지만 육아휴직은 안된다.
1년동안 너희 TO를 그냥 가지고있으면서 사람도 못뽑지않냐, 계약직으로 뽑으면 1년뒤에 그사람 나가라는거냐 출산휴가 쓰고 퇴사하고 다른데구하던지 해라 (임신초기에도 일을안주면서 일거리가 없다고 계속 나가라고 하거나 그게안되니 업무계획서를 쓰게하는 등 매일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를해서 그럼 실업급여는 가능하냐 이러는데 실업급여는 자기는 모르겠고
관리팀에 물어봐라 실업급여를 해주면 뭐 바로 사람을 못뽑을껄 이러면서 실업급여도 안될거라는 식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대로 육아휴직을 노동부에 진정을 넣어서 받아야하는건지,, 받으면 계속 괴롭힘당하고 욕할거같은데
출산휴가후, 실업급여를 달라는식으로 요청을해야하는건지
참 난감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