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중 가족과의 관계 형성
안녕하세요, 17년 2월 출생한 아가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출산휴가 이후 바로 복귀하게 되어 아가를 시댁에서 길러주고 계십니다. 자연스레 시댁이랑 합치게 되었는데, 정확히는 시누이의 집에랑 합치게 되었어요. 시부모님은 지방에 살고 계시고 시누이집에 남편이랑 아가랑 같이 살게 되었고, 아가는 시누이 집 근처에 있는 시이모님 (시어머님 언니분)이 키워주시게 되었습니다.
출산 직후 산후 우울증을 진단받았었는데 특별한 조치는 하지 않았고 직장 복귀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복귀하고 나서 육아 측면에서 남편이 많이 도와주고 시댁 식구들이 많이 도와주지만 저는 시댁이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아가를 제 뜻대로 기르지 못할 때도 많고 (이건 제가 주양육자가 아니니 이해하려고 합니다), 남편이랑 저랑 둘다 직장인인데 아직 어린 아가를 밤에 보는 것도 어려움이 많은데 제가 잘 돌보지 못할 때 남편이 주로 돌보고 있어서 남편에게 미안한 부분도 많습니다. 다만 제가 벌이가 더 많아서 시이모님 베이비 시터 비용이나 다른 육아 관련 부분은 제가 거의 돈을 쓰고 있거든요. 내돈 쓰면서 이렇게 시댁식구 눈치를 봐야 하나 싶고 그와 별개로 고생하는 남편도 안쓰럽습니다.
남편이 최근들어 감정기복이 좀 심하고 예민한 것 같다고 하여 상담을 통해 조금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하여 고민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