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법이 정한 대로 연장 및 휴일근로까지 포함해 주52시간 근로시간제를 정착을 다짐했다.
여성직원을 뽑는 데 앞장서는 우수기업에게 포상과 조세감면 등 여러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 여성 비정규직 급여를 정규직의 80% 안팎으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들어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성평등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임금공시제도’ 및 ‘동일 임금의 날’을 지정해 여성의 저임금,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풀어낸다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 여성가족부를 국민 모두의 성평등한 삶을 보장하는 ‘성평등인권부’로 개편하는 한편 국무총리 산하 양성평등위원회는 대통령 직속의 국가성평등위원회로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자녀가 만 18세 성인이 될 때까지 언제든 부모돌봄 제공이 가능토록 하는 방안도 내놨다.
‘저녁이 있는 삶’을 화두로 ‘칼퇴근제’ 확립에 나서면서 SNS 등으로 퇴근 뒤나 야간·주말에 갑자기 업무를 지시하는 ‘돌발노동’이 제한되도록 할증임금을 부과하겠다는 안도 제시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임신과 출산, 산후조리, 그 이후 지원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겠다고 공언했다. 세부적으로 피임에서 자녀를 갖겠다는 결정, 출산에 따른 우울증·신체건강 지원, 모유 수유 및 신생아 기초교육 등 전반적 관리와 정보제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재범률이 월등히 높은 데이트폭력 관련하여 ‘한국형 클레어법’을 제안하고 사전에 위험성을 인지한 경찰로부터 정보 제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른바 ‘경단녀’에 주목했다. 경력이 끊어진 20~30대의 눈높이에 맞는 소프트웨어 교육전문가 등 고부가가치 직종의 훈련을 실시하면서 주요 산업별 협회와 체계적인 네트워킹으로 좋은 일자리 발굴에도 힘쓰고 중앙부처 인프라와 연계해 성공적인 창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대가족에서 핵가족 시대를 지나 1인가구로 인구의 구조가 변화된 데 따라 여성안심주택 보급과 무인택배시스템을 동주민센터나 구청 등지에도 설치하고 지역별 방법업체와 협약을 맺어 위급상황 시 긴급출동하는 서비스망을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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