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휴가 관련 문의드립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13년도에 입사했습니다.
들어와서 약 6개월 후 의도치 않게 첫째를 임신하게 되었고,
회사가 크지 않은 중소기업이라(직원 30명정도 중 여직원은 저포함 4명입니다.) 육아휴직은 못쓰고 출산휴가만 2개월쓰게 되었는데요
2개월쓴 이유는 제가 출산휴가 쓰기 전 다른 직원이 10년전에도
2개월만 쓰고 출근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회사에 여직원이 적어서 10년동안 출산휴가를 쓸 사람이 없었고 10년전이 마지막이였었다고 하네요..)
대기업 아니고서야 육아휴직도 못쓰는데 출산휴가라도 3개월을 쓰고 싶었지만, 입사한지도 얼마 안되는 회사에서 당당하게 요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임신한게 죄는 아닌데 약자가 되더군요… 그리고 같은 팀 상사는 권고사직도 권유하더라구요 회사에 의견을 저한테 전달한건 아니였지만 권고사직이라는 방법도 있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많이 속상했었습니다…
직업이 특수직(일반 건축설계가 아닌 정보통신, 음향&영상 시스템 설계)이다보니 출산휴가 동안 저를 대신해서 알바를 쓰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중소기업인데 사람을 충원하기도 그렇구요
솔직히 첫애때 출산휴가 2개월도 갑자기 애가 한달이나 일찍나와서 출산휴가를 출산 후 2개월로 꽉채워서 썻다지만 이번에는 출산 전에 미리 휴가를 쓴다면 2개월은 너무나 짧은 기간인거 같습니다…ㅠ
그렇게 출산후 2개월을 쉬고 복직하면서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게 되었고, 나중에 둘째도 낳고 일도 하고 싶어서 2년전에는 시댁과 합가도 했습니다. 그리고 4년터울로 올해 둘째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회사에도 어느정도 자리 잡았고 출산휴가 3개월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월 출산인데 벌써부터 너무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