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찾지 않는 아이… 걱정과 서운함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지안이 엄마입니다.
조언 듣고자 하는 사항은 “엄마인 저보다 (외)할머니와 (친)이모만 찾는 아이’에 대한 것입니다.
–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서 혼란이 있어 문제가 되지는 않을지
– 향후에는 엄마를 찾고 엄마의 의미를 알게 될지
– 엄마인 제가 어떤식으로 노력하면 애착관계를 형성할 있을지 입니다.
조언을 구하는 배경은
– 아이는 지금 21개월 남아입니다.
– 직장맘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출산 후 친정집에 들어가 현재 2년째 살고 있고
– 친정집에는 언니(이모)네 가족까지 모두 열식구가 살고 있는 대가족입니다.
– 제가 40넘어 결혼하고 출산하여 어른들만 있는 집에 아이는 귀염둥이로 온갖 사랑을 받고 있고
– 주 양육자는 제 친언니(이모)이고 제 엄마(할머니)가 늘 함께 지냅니다.
– 저는 아이가 자는 시간에 출근했다가 저녁 7시반 정도 집으로 퇴근하여 그때부터 아이를 돌봅니다.
– 아이가 잠들때까지 평일 짧게는 2시간, 길게는 5시간 놀아주고, 주말/휴일/휴가 때는 종일 함께 합니다.
– 18개월 전후까지는 이모와의 애착이 강하긴 했지만 제가 제우고 놀아줄 때는 이모를 찾거나 하지
않았는데
– 20개월 넘어가고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니고부터는 저와 놀다가도 이모를 찾고
안보이면 울고, 자다가도 찾고 이모가 안아주지 않으면 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 어린이집 등원은 저와 남편이 하고, 하원도 현재는 일찍 하원하고 있어 주로 남편이 하지만
3월말부터는 등하원 모두 이모, 할머니가 하게될 예정입니다.
– 아이와 함께 있어도 아이가 엄마를 인지하고 좋아하는지, 주말에 외출을 하면 이모와 있고 싶은데
데리고 나가는 것은 아닌지 저부터도 아이 눈치를 보게되고 걱정이 됩니다.
– 커서도 엄마한테 정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ㅠㅠ 걱정되고, 저 걱정하는 만큼 아이도
이모와 있고 싶은데 이 아줌마(?)는 왜 자꾸 끼어드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혼란스러워 할까봐
그것도 걱정이네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