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직장 (A라 칭함)
현재직장 (B라 칭함)
2016년 4월 B직장으로 옮기면서 A직장에서 14년간 함께해온 친구와 같이 옮기게 되었습니다.
B직장으로 옮기게 된 사연은 ~
우연히 B직장의 간부 2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B직장은 2016년도 까지는 학원이였으나 학점은행제로 인가 받아 학위를 줄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승인받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하였습니다. 허나 B직장은 이부분에 있어 아는 것이 전무하여 우연히 알게 된 저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처음엔 자문으로 도와달라 하다 프로젝트 제출 기간이 다가오자 급한맘인지 저희에게 B직장에 입사를 유도하였습니다.
연봉은 지금받는거 보다는 많이 못주지만 년 2회 100%씩 200%의 보너스가 지급되며 여름, 방학기간 한달동안 풀로 근무를 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저희는 A직장에서도 저희가 셋팅하고 만들어 놓은거였기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허나 B직장에서는 어떻게든 입사시키려 메일을 계속 보내고 전화도 하고 입사할 것을 계속 권유하였습니다.
저희둘다 주부였던지라 아기엄마 다니기에는 나쁜 조건이 아니여서 한달여의 고민 끝에 B직장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해서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한 끝에 학점은행제로 과목승인을받아 학생들에게 학위를 줄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승인이 되었습니다.
승인준비하면서 야근도 많이하고 정말 내일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그기간동안 친구한명은 임신을 하여 사정상 육아휴직 3개월을 다녀왔습니다.
아기 맞기는게 여의치 않아 좀더 쉬고 싶었지만 모든 직장맘들이 그렇겠지만 직장이 맘 편히 쉴수 있게 하는 직장이 아니다보니 언제 짤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3개월만에 정리하고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그런데 2018년 2월말경 정말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B직장 간부 (바로 윗상사) 가 저와 친구를 차례로 불렀습니다.
먼저 저를 부르더니 ‘앞으로 혼자 할수 있겠죠 ??’ 다짜고짜 질문이였습니다.
저는 넘 당황했습니다. ~ 그러더니 다시 “그분은 재계약을 안하려고요” 이렇게 얘기하였습니다.
회사가 어렵다면서 두명중 한명만 근무를 할수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당시 제가 임신 2개월쯤 되었을때라 “안그래도 말씀드리려 했는데 저 임신했습니다.” 하고 얘기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간부는 임신했다는 얘기에 엄청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와 친구중 제가 급여가 10만원정도가 낮아 저를 남으라고 한거인데 임신했다고 하니 당황을 하더군요 ~
사람을 이렇게 쉽게 자르는곳이라면 저도 아기낳고 왔을 때 3개월간의 기간동안 다른 임시직원이 좀 하는거 같으면 저도 자르겠다 싶었습니다. 직장 간부는 그럴만한 행동을 하실 분이셨습니다. ~
그리고 친구에게는 제가 임신한것에 대한 얘기를 하며 “둘이 가위바위보를 시켜서 이긴사람을 남겨야 하나?” 이런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오면서 회사 분위기가 나빠졌느니 이런얘기를 덧붙여 하였습니다.
이런얘기를 순차적으로 들으면서 첫째아이가 있고 둘째아이을 임신한 저로서는 심리적 압박박감과 스트레스, 또한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있어봤자 6개월 후 아기출산을 함과 동시에 짤릴 것은 명백했거든요 ~ 저에게 자진 퇴사를 종용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14년동안 같은 일을 해왔던 사이로 지금 B직장으로 옮기면서 두명이 같이가는 조건으로 연봉도 1000만원 가량 조절하고 이직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둘이 같이 있어야 일에 시너지 효과가 나고 또한 저희 분야에는 이만큼의 인력이 필요한 일이였습니다.
워낙 학점은행제기관이 하는일이 많고 복잡한 일이 많은 일인데 지금B직장은 그어려운 학점은행제 기관으로 승인을 받아줬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일반 학점은행제와는 운영을 달리하여 저희가 하는일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 물론 입사하면서 학점은행제를 이렇게 운영할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B회사에서는 친구에게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저희 입사당시 1년은 계약직이며, 이후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후 그다음부터는 정직원으로서 계약서 작성하지 않고 연장이 된다고 하였는데 ~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말이 맞는 말인지도 궁금합니다.
정직원이라함은 정년이 보장된 직원이 아닌가요 ??
그럼 정직원이라 저희한테 얘기해놓고 계약기간이 만료되었다는 말은 입사시 사기를 친게 아니면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일년동안 교육 인가받는 작업을 하고 그만두는 1년 계약직을 뽑는 거라고 애초에 솔직히 얘기해주었다면, 문제없이 잘 다니던 회사에서 급여까지 줄여가며 이 회사로 오지 않았을 것임은 명백합니다.
물론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면 직원 감축부분 이해는 하는 부분입니다.
헌데 저희가 이력서를 쓰고 면접봐서 들어온것도 아니고 스카웃 해서 데리고 온 사람들을 어떠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이 해고사유도 없이 그냥 내쫓기듯이 내보내는 것이 맞는 행위인지 정말 분통하여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회사가 어려워서 사람을 내보내게 될 경우에는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회사가 어려워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다. 미안하다. 하면서 인간이라면 사정설명을 하고 미안한 기색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저희는 잘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와서 2년간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고생을 했는데 고작 남은게 이런처우라니 ~ ㅜㅜ
실업급여부분을 얘기했을떄 친구는 계약이 만료되어 해주겠다고 하였고 저에게는 본인이 다니니 않겠다고 하여 주지 안겠다고 하는데 이런 경우 못받는게 당연한 거인가요 ????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나서 바로 퇴사를 종용하는 말들을 나열해놓고 본인이 다니지 않겠다고 했으니 실업급여를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전직원이 여직원들만있는곳이었고 친구와저는 직장내에서 2년동안 거의 소의 말하는 왕따였습니다. 학점은행제가 되면 일이 많아지니 직원들이 대놓고 너무 싫어라 했거든요 ~ 직장 간부는 저희 때문에 사무실 분위기가 안좋아 졌다고 하는데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임신중인데 그간의 스트레스로 인해 틱중후근까지 얻었구요 ~
다른 사례는 못할망정 실업급여도 못준다고 하니 너무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이런 무례하고 갑질하는 회사에게 어떠한 처벌은 없는건가요 ??
단물만 싹 빨아먹고 학점은행제 1년동안 승인받아놓고 1년동안 잘 돌아가게 셋팅해놨더니 이제 저희가 없어도 항구 있겠다 싶으니 나가라고 하네요. ㅜㅜ
그리고 2년동안 근무하면서 블로그에 일상을 올리는게 저의 유일한 스트레스 푸는거라 중간중간 블로그를 올렸습니다. 1달에 거진 2~3개정도의 양이구요 하루 시간으로 따지면 올리는데 20도 걸리지 않는 시간입니다.
일반 직원들 컴퓨터로 인터넷보고 남자직원들 담배피러가는 시간도 안되는 시간인데요 ~
블로그 올린걸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 중요한게 제여동생이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제가 블로그친구들이 좀 많고 방문자수가 좀 되다보니 블로그에 한켠만 빌려달라고 해서 동생이 블로그에 한 단락을 마켓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
헌데 간부되는 사람이 이부분을 제가 한걸로 오인하고 예기를 하는데 변명하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거든요 ~
다른 사무실직원들은 10분에서 많게는 40분씩 지각을 하는데도 어떠한 조치도 없고 가만히 있으면서 저희는 이러한 사유들로 얘기하는 것은 차별이 아닌가요 ??
이런경우도 실업급여를 받는데에 불리한 요건인가요 ?
어떠헌 보상이나 실업급여도 못받는다고 하니.. ㅜㅜ 너무 억울하고 분통합니다.
이런 갑질하는회사 그리고 직원의 99%가 여직원인데 임신하고 아이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 불합리한 처사를 받아야 하는게 당연한건지.. 저희가 보상받을 방법은 정말 없는것인지 넘구 궁금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