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 요청드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하나 있는 직장맘 입니다.
직장맘으로 16년째 치열하게 살고 있네요 전쟁 같습니다.
항상 잘하고 있다 열심히 살고 있다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직장맘 지워센터가 있어서 마음한켠으로 든든했습니다.
힘들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저희 아들은 발달장애아동이구요 장애판정은 지적장애 3급입니다.
어릴때부터 장애를 인정해서 치료기관다니고 있구요
주기적으로 병원상담도 다니고 약도 처방받아서 먹고 있습니다. (ADHD, 틱장애)
치료받으면 아이가 정상으로 될꺼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제는 왜 장애라고 말하는지 아이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아이아빠도 아이를 너무 사랑합니다.
저희가족의 문제는 저와 아이아빠가 아이를 교육시키는데 대한 생각이 달라서 입니다.
저희아이는 지능도 낮은 편이고 집중력도 좋지 않습니다.
관심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지나치게 말도 많이하고 반복적으로 합니다.
올해초부터는 턱관절로 틱장애증상이 있어 틱약도 복용중입니다.
타고난것이니 저는 가능하면 무관심으로 지나가려고 하는데
다니는 병원에서도 무시하고 지나가라고 조언해주셧구요
아이아빠는 자꾸 지적하고 상처를 줍니다.
그럼 저는그러지 말라고 얘기하다가 싸우게 됩니다. 요즘들어 자주 다투고 있습니다.
아이도 눈치를 보고.. 하느님이 자기를 잘못만드셧다고 말합니다.
가슴찟어지게 속상합니다.
저는 떨어져 지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따로 살자고도 얘기 했습니다.
아이아빠가 야근하고 주말출근하던 때엔 집안이 평안해서요
이상태가 지속이되면 이혼까지 갈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갱년기가 온것인지 남편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상처가 됩니다.
남편이 아이에게 심한말을 하면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무시당하는데… 집에서만큼은 가족들 만큼은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으면 하는데
아이 아빠는 제가 너무 오냐오냐 하는거라고 그래서 애가 자라지 않는거라고 합니다.
다니는 병원에 같이 가서 상담을 받고 싶은데 남편은 자기가 옳고 제가 틀려서
교육방식이 잘못되서 계속 제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굽히지 않고잇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움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