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국계 회사인데 가족친화기업으로 몇번 상을 받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작년 2018년 9월에 출산하고 2019년 5월 1일자로 복귀하였는데요.
원래 복귀일이 2019년 4월 1일이였는데, 제가 2019년 2월 20일정도에 회사에 연락을 하니, 제가 할 업무에 대해서 답변을 받지 못하여 1달을 연장하여 5월 1일자로 복귀하였습니다.
그런데 복귀 일주일 전에 인사부에서 연락이 와서, 할 업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니, 육아휴직을 연장하면 안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물론, 개인의 선택이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저는 직장복귀를 계획하고 가족에게도 알렸고 아기봐주시는 이모님도 이미 근무시작하셔서 직장복귀를 희망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5월 1일에 회사에 복귀하고 인사부를 짧게 15분 정도 만났는데, 아직 업무가 정해지지 않았으니, 기다리라고 하고 자리는 제가 이전에 앉았던 부서가 아닌 다른쪽으로 주었어요. 알고 보니, 저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였고, 따라서 법인카드, SAP (재무시스템)를 회사에서 이야기 하는 Cost center가 없어서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이메일로 한번 받았는데,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 SAP에 접근도 할 수 없고 동 업무가 인사부와 연결되어 있는데 인사부와 재무부서의 Head끼리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제가 이 회사를 6년 넘게 다니고 있고, 물론 성과가 없었을수도 있지만, 성과를 잘 낸적도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복직을 8개월 만에 하니 이렇게 일이 없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합니다.
하루종일 회사에 앉아 있는데 일이 없으니, 혹시라도 근무시간에 따른 불이익을 줄까바 출퇴근시간을 지켜서 다니고 있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