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직장내 괴롭힘
안녕하세요. 협회에 근무한지 21년째 되는 사무직 직장맘입니다.
협회는 회장(비상근, 주1회 출근), 상임이사(주5회 출근), 과장(저, 아이는 7세한명입니다.), 대리, 연구원 이렇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중이고, 상근직원은 총 4명입니다.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회장, 상임이사는 임원으로 해당되어 매번 이사회, 총회를 거쳐 임원이 선임되고 있으며 작년 2020년도 이사회 이후로 상임이사님께서 제가 이사님과 반대되는 의견을 주장했다는 근거로 끊임없는 폭언으로 업무까지 지장이 있을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어 회장님께도 1:1상담을 해봤으나,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홧병으로 보약까지 먹으면서 근무를 계속하고 있으나, 회장님 안 계신자리에서 큰소리는 물론 수치심을 느낄정도로 업무에 대한 지적으로 고민끝에 육아휴직을 생각했습니다.
절차 상 상임이사님께 말씀드리고 회장님께 보고 하려고 했으나, 이사님께서 내가 소리질러서 육아휴직 하는거냐고 이야기 해보자고 하시더니, 니가 내 의견에 전부 반대를 하니 너무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며 이야기를 마무리 하고, 점심식사전에 모두 나간 자리에서 제 옆에 오시더니 "지랄하지 말고 다녀"라고 3번이나 말씀하시고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회장님께 말씀드리고 인격적인 모독을 1년 넘게 참아왔으나 더이상은 못참겠다고 말씀드렸지만, 더 이야기 해보고 풀어가자고 하시며 육아휴직은 저의 업무 공백을 채울수 없으니 우선 다니라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5인미만 기업인것도 알고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은 제 나름 최선을 다했으나, 더이상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이사님의 폭언이 너무 가혹합니다. 업무시간에 제가 업무전화를 받으면 목소리가 크다, 그렇게 처리하는거 아니다, 등등 하루 8시간을 같이 근무하는 입장에서 너무 힘들어 문의드립니다.
제가 할수 있는 대응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