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업장 야무진 육아휴직 챌린지 _ “123년의 전통, 이문설렁탕도 함께합니다”
Work–Life Balance 우리 모두 함께해요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50인 미만 작은 사업장의 직장맘·대디가 모·부성보호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돕기 위해, 2025년 「작은 사업장 야무진 육아휴직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챌린지에는 특별한 사업장이 함께했는데요. 무려 100년의 시간을 넘어 지금까지 한 자리를 지켜온, 서울 종로구의 백년가게 ‘이문설렁탕’입니다. 1902년 한성부에서 문을 연 이문설렁탕(里門雪濃湯)은 현존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입니다. 김두한의 단골집으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SBS 드라마 〈야인시대〉에도 등장했던 서울을 대표하는 노포이기도 하죠. 오랜 전통만큼이나 깊은 책임감을 가진 이문설렁탕은,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이번 챌린지에 뜻깊게 참여해 주셨습니다. 100년을 넘게 이어온 노포가 작지만 중요한 변화의 시작에 함께한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주네요.
기념 촬영 후 센터에서 준비한 야무진 꾸러미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매장 내에는 센터 리플렛과 모·부성보호제도 안내서를 게시하여 필요한 정보 전달 및 센터 홍보에 함께하였습니다.
작은 사업장에서 시작되는 이런 변화가 우리 사회의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씨앗이 되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작은 사업장이 「작은 사업장 야무진 육아휴직 챌린지」에 참여하여 직원들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함께하길 기대합니다.
「작은 사업장 야무진 육아휴직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예비)직장맘·대디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모든 (예비)직장맘·대디의 삶을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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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 이하 센터)는 광진글로벌가족센터에서 ‘2025 이중돌봄 직장맘·대디 경력유지 및 고충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중돌봄 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자녀 양육과 노부모 간병을 동시에 책임지는 직장맘·대디의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중돌봄(Double Care)’은 한 사람이 세대 내 혹은 세대 간 두 대상 이상을 동시에 돌보는 복합적인 상황을 일컫는 개념으로, 만혼과 고령화 추세에 따라 확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김지희 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송다영 인천대 교수는 ‘이중돌봄의 개념과 정책 동향’을 주제로 발제했다. 송 교수는 “이제는 돌봄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주목할 때”라며, 한국과 일본의 이중돌봄 실태를 비교하며 정책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연 제도와사람연구소 연구위원이 실제 이중돌봄 당사자의 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자녀와 부모를 함께 돌보는 당사자가 겪는 시간적‧정신적 부담, 경제적 압박, 경력 단절 위기 등이 구체적으로 다뤘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지난 2024년부터 ‘한일 이중돌봄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돌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제도적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교육‧정책 제안 등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희 센터장은 “이중돌봄은 개인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가족과 사회가 돌봄 책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제도와 문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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