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마을커뮤니티, 평일 오후의 여유 한 스푼
‘색은 섞이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스치던 11월 23일 화요일 오후, 예술인마을영화커뮤니티의 2번째 대면모임이 있었습니다.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예술인마을의 얼굴에 설레임과 기대감이 가득했는데요. 평일 오후 영화관에 사람이 없어 우리만의 공간인 듯 여유 있고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선택한 <장르만 로맨스>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시시각각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어느 순간 보듬어 안아주기도 하며 누구의 잘못인지 따지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따뜻하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로 전환이 되어 이번 모임에서는 잠시 티타임을 가지며 영화평을 나눌 수 있었어요.
‘고등학생 자녀가 있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극 중 아들의 감정에 이입되어 울컥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더 몰입하면서 본 듯’,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인생에 다양한 이웃들과의 관계 속 일어나는 재미있는 일들이 주는 웃음이 있다’,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에 웃음을 주었다.’ 라며 서로의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맞대며 이야기를 나누어서 일까요? 온라인모임보다 훨씬 풍성한 이야기가 가득한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이였어요. 아쉽지만 12월 온라인 모임을 기약하며 유쾌하게 모임을 마쳤습니다.
예술인 마을이 선택한 21년 마지막 영화는 무엇일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12월 모임을 기다려 봅니다.
예술인 마을 영화 커뮤니티 11월 모임은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열체크, 좌석 거리두기)하여 진행하였습니다. |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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