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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첫 눈이 소복하게 쌓인 지난 토요일, 오.떠가 다섯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22년 오.떠의 마지막 활동은 역사문화해설사와 함께 하는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입니다.

새벽에 갑자기 내린 많은 눈과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을 걱정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추운 겨울의 날씨도 오.떠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다!!! 각자 핫팩, 비옷, 등산화와 스틱 등 방한용품을 챙기고 안전하게 탐방을 시작하였습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일제 강점기인 1933년부터 40년간 묘지로 사용되었다가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울창한 숲이 있고 4.7km의 산책로를 따라 유관순 묘역, 방정환, 한용운, 이중섭 등 근현대사의 독립운동가, 문화 예술가, 정치인 등 다양한 역사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유퀴즈에 출연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교수님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추천한 곳이기도 해요. 오.떠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해설사님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역사 속을 걸어 보았습니다.

그저 망우리 공동묘지로만 알고 있었던 이곳에 많은 훌륭한 분들이 잠들어 계시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연들이 숨어 있다니… 근현대 유명 인사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 이였습니다. 눈까지 펄펄 내려 선물 같은 설경을 바라보는 회원들의 얼굴에도 미소와 행복이 가득하네요.

‘해설사님 덕분에 역사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잊어버린 역사 문화를 다시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좋은 시간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며 12월 활동을 마쳤습니다.

아쉽지만 이번 12월 모임으로 22년 오.떠 커뮤니티 활동은 종결 되었습니다.

센터와 함께하는 커뮤니티 활동은 끝이 났지만 오.떠가 함께 할 앞으로의 계획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열정 가득 오.떠의 활동을 늘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글 기획협력팀 최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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